진주시,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나서
진주시,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나서
  • 최창민
  • 승인 2022.09.2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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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11개 기관과 MOU, 기업가정신 수도 구상 실현
진주시와 경남도, 지역 11개 기관이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국책사업 유치 등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와 경남도 등 지역기관은 27일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이정관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직무대행, 한상만 ㈔한국경영학회 회장, 고영구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최구식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원장, 성경륭 지수포럼 위원장, 유환익 전국경제인연합회 상무, 강병중 ㈜넥센 회장, 반성식 ㈔한국글로벌기업가정신연구원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진주시를 기업가정신 수도로 구축하고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유관기관 간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협약내용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 등 국책사업 유치 △지수특화콘텐츠마을(승산기업가정신마을) 조성 △K-기업가정신 및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 관련 연구, 교육, 정책개발 △각종 홍보, 포럼·행사 개최, 프로그램 기획·운영 등이다.

진주시는 협약에 따른 세부 실행방안으로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국립역사관 건립과 세계적 기업가정신마을 조성 등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 총괄을 맡아 기관별 협력사항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진주에서 태생한 1세대 글로벌기업의 창업가 정신의 근원인 남명 조식의 경의사상을 토대로 대한민국 고유의 K-기업가정신을 확립해 이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국가의 혁신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원조해 주는 국가로 위상이 높아진 데는 기업인들의 도전과 혁신이 큰 역할을 했고 국립기업역사관을 통해 기업인의 노력과 성과를 더욱 확산·발전시키는 것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과제”라면서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역량들을 결집,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구상들이 실현되고, 기업가정신의 대국민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한편 진주시는 2018년 한국경영학회에서 진주시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로 선포한 것을 시작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업해 옛 지수초등학교 본관을 리모델링해 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사업으로 옛 지수초등학교 체육관 건물을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로 조성해 지난 3월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유관기관 및 단체로 전담조직협의회를 구성해 업무협의 회의를 개최하는 등 국립역사관 건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창민·박철홍기자

 
27일 진주시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경남도,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11개 기관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진주시
27일 진주시 지수면 소재 K-기업가정신센터에서 경남도, 진주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11개 기관이 대한민국 기업가정신 수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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