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양준학] 비단길 청년몰 다시 한번 도약의 준비 중
[대학생기자단 양준학] 비단길 청년몰 다시 한번 도약의 준비 중
  • 경남일보
  • 승인 2022.09.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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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기를 찾아보기 어려웠던 비단길 청년몰. 하지만 차근차근 준비 단계를 밟으며 다시금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비단길 청년몰은 2018년 12월 27일 개장하였다. 지역 활성화와 청년 사업가를 지원하는 야심찬 의도로 출발하였으나 코로나라는 범국가적 재해가 인류에게 닥치며 이를 비단길 청년몰도 피해 갈 수 없었다.

유동인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 이에 대해 청년몰도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니다. 추가적인 홍보를 계획했지만 집합 금지와 같은 규제로 코로나의 확산을 막기 위한 진주시의 의도와 상충했기에 무산될 수밖에 없었다.

2020년 9월에 복합문화공간인 컬처살롱도 조성되었다. 휴식공간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었지만 극적인 효과는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아직 포기는 이르다는 의견이다. 계속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청년몰에서 굿즈 숍을 운영하고 있는 박 씨는 코로나가 규제가 완화된 지금부터라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들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올해 상반기에 진주 상권 활성화 사업단 운영 하에 열린 진주 진맥 팝업스토어, 원 데이 클래스는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아직 청년몰에도 가능성이 남아있다는 방증일 것이란 설명이다. 또한 일회성 이벤트뿐만 아니라 의욕 있는 청년 사업가들의 입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는 대부분 점포를 이전해 비어있는 곳이 많지만 시와 협의해 입점자를 새로 모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0월 중 예정된 입점자 모집이 다시 한번 청년몰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진주시 역시 청년몰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이번에 새로운 입점자들을 위한 보수 공사도 예정돼있다.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마치는 것이 목표이다. 진주시는 공사가 완료되면 이전에 진맥 시음회와 같은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찾을 수 있게끔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란 뜻을 밝혔다.

현재 비단길 청년몰에는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있다. 복합문화공간인 컬처살롱은 청춘 아틀리에 코너를 통해 다양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지역 예술가와 협력하여 꾸밀 수 있는 공간은 아티스트들과 시민 간의 만남의 장소를 제공한다. 살롱 중간중간 위치해있는 인생 샷 포토존 역시도 매력적인 스폿이다. SNS 등을 활용하기 좋아하는 MZ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이 포토존은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원 데이 클래스와 같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유 주방과 공유 거실도 있다. 또한 만화책, 보드게임 등을 빌릴 수 있는 공간도 제공된다. 혼자거나 여럿이 온 방문객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요소이다. 더불어 청년몰을 돌아보다 지치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 역시 잘 조성되어 있다. 아늑한 공간에서 책을 읽을 수도 친구들과 만담을 피우는 장소로도 쓸 수 있다. 시내를 돌아보거나 진주의 명소 진주성과 같은 관광지를 돌아다니다가 잠시 청년몰에 들러 휴식장소로 활용할 수도 있겠다.

이처럼 활용도가 높고 언제든 이용하기 좋은 공간이지만 이런 공간이 있다는 정보조차 몰라 이용을 안 하고 있는 시민들이 많다. 앞으로 많은 홍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처음 온 방문객에게는 위치나 넓은 중앙시장 특성상 찾아오기 어려워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점 역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찾아오기 수월한 스폿을 소개하고자 한다. 바로 우리은행 진주지점 맞은편에 위치한 반도 약국을 통해 시장 골목으로 들어오면 곧바로 중앙시장과 비단길 청년몰의 간판을 확인할 수 있다. 시장 입구 양옆에 계단으로 이동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근 2년 동안 많은 고비들을 겪었지만 그 시간들을 버티며 다시금 시민들을 맞이하기 위해 몸단장을 하고 있는 비단길 청년몰. 그 어느 때보다 우리의 관심이 필요할 때이다.

양준학 대학생기자

 

진주 중앙시장 비단길 청년몰 전경. 양준학 대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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