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기자단 김영준] ‘문화도시 창원’ 위한 경남 청년 예술인들
[대학생기자단 김영준] ‘문화도시 창원’ 위한 경남 청년 예술인들
  • 경남일보
  • 승인 2022.09.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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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4차 법정 문화도시’ 선정 위해 경남 청년 예술인들과 다양한 분야서 협업 중
‘GXD 익스트림 스튜디오’의 ‘정우준’ 문화도시사업인이 얘기하는 문화도시 창원

창원특례시가 문체부가 지정하는 ‘제4차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기 위해 경남 청년 예술인들과 힘을 합치고 있다.

문화도시는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문체부가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지난 2020년, ‘창원시 문화도시지원센터’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문화도시 예비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창원시 마산 합포구에 위치해 있는 ‘GXD 익스트림 스튜디오(이하 GXD)’는 사업의 일환으로 선정된 예비문화도시 참여기업 중 하나다. GXD는 사진관을 운영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등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청년기업’이다. 지난 5월, GXD의 부대표 정우준씨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진행한 ‘경남청년예술인 발굴 지원사업’에서 ‘예비문화도시사업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 씨는 “경남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의 젊은 열정으로 시민들이 어디서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와 같이 기존의 훌륭한 지역 인프라와 연계해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특히 창원의 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GXD는 ‘경남도교육청 지혜의 바다 도서관’, ‘진해문화센터’, ‘거제 메이커센터’와 같이 경남에 위치해 있는 공공기관과 협업해 예술 사진 촬영과 영상 편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활기찬 창원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정 씨는 “창원시가 법정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 시민들이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서 문화예술을 누리지 못하고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지역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GXD는 지역공헌사업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불황기를 맞은 청년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주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GXD는 또한 진해장애인복지관에서 구직 활동에 전념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절반의 비용만 지불하고 프로필 사진을 촬영해 주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정 씨는 마지막으로 “창원시가 법정 문화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지역의 청년 예술인들을 발굴하고 지역 문화 전문 인력을 대대적으로 양성하며 예비 사업에 참여하게 해 수도권으로 가지 않아도 연고지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문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5월, GXD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에서 경남 청년 예술인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경남 관광 영상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을 진행하며 경남의 전통문화를 활용해 지역에서 관광 자원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GXD는 또한 올해 10월 중에 문화도시 예비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 마산 창동에 위치해 있는 ‘시민극장’에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들과 원로 예술인들을 초청해 사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비롯해 창원시는 경남 청년 예술인들과 함께 제4차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기 위해 다양한 예비사업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창원시가 지자체의 평가와 심의를 거쳐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10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준 대학생기자

 

정우준 GDX 익스트림 스튜디오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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