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탐방] 창원폴리텍대학 에너지환경과 “면허 자격 취득으로 취업 보장”
[캠퍼스탐방] 창원폴리텍대학 에너지환경과 “면허 자격 취득으로 취업 보장”
  • 이은수
  • 승인 2022.09.2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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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ESG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다. ESG란 생존과 직결되는 핵심 가치들인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3가지 핵심 부분들을 말하는데, 이중 특히 환경 부분에 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사회적 규제 또한 강화되고 있다.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권역학장 배석태)의 에너지 환경과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듯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환경과는 녹색성장 관련 산업인 청정에너지 생산기술 및 환경 분석 기술,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기술을 담당할 전문 기술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학생은 졸업까지 평균 3~4개의 법정 자격증(수질환경(산업)기사, 대기환경(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에너지관리(산업)기사)을 취득하게 되는데, 이는 환경 관련업 또는 중견기업 이상의 사업장은 필수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인력들이다. 실제로 에너지환경과를 졸업하면 국가 연구소 또는 중견기업이상의 대기업군에 비교적 쉽게 취업이 가능하며, 졸업한 학생들은 삼성전자, LG전자, 효성중공업, 포스코 ESM구미공장, 한국수자원공사 등에 취업하고 있다.

다른 대학을 졸업하거나 자퇴 후에 창원폴리텍 대학으로 유턴한 학생들의 비율은 갈수록 매년 높아지는데, 유턴 학생들과의 소통과 공감을 위해 배석태 권역학장은 학과별로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에너지환경과 5명의 학생과 학과장인 조상원 교수와 함께 간담회가 진행됐다.

간담회 참여한 학생들 중에는 인문계열 졸업생, 화학과 졸업생 등 서로 다른 이력을 가졌지만, 몇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었다.

첫 번째 공통점은 친환경이 대세인 시대에 유망 분야를 배우고 싶어 입학을 결심했다. 에너지환경과는 한국폴리텍대학에서 창원캠퍼스가 유일하며, 창원지역에서도 유일하다. 많은 기업에서 안전 및 보건관리자를 채용하여야 하지만 인력이 부족해 창원폴리텍대학 에너지환경과 졸업생들이 연구소 또는 대기업에 대거 취업한 사실을 알고 지원했다.

두 번째 공통점은,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뿐만이 아니라 장비와 시설 역시 좋다는 점이다. 기업에서 사용하는 TMS 장비 등 고가의 분석 기기로 학생들이 실험 및 실습을 하고 있으며,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21년도에는 대학 최초로 국제기능올림픽 수처리 기술 분야에 사용되는 독일 FESTO 장비를 도입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조상원 학과장은 “회사에서 환경기술인이라는 직무를 가진 사람을 채용해야 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으므로,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것 같다”며 학생들의 지원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훌륭한 학생들이 유턴 입학을 하여 마음이 무겁다는 표현보다 책임감이 많다”며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학 생활, 원하는 회사에 취업할 수 있도록 학과의 교수님들과 교직원들은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8년 평균 83.4%의 높은 취업률(2013~2020년 대학정부공시 기준)과 취업유지율 91.9%(2020년 대학 정보 공시 기준)을 보이는 취업 명문 대학이다. 9월 13일부터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모집 중이며, 입학 문의는 학교 홈페이지(https://www.kopo.ac.kr/changwon)를 참고하거나 교무기획처로(전화: 055-260-1166) 문의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백석태 학장(가운데)이 에너지환경과(학과장 조상원 교수·왼쪽 세번째) 학생들과 인터뷰를 진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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