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남은 3경기 전승 노린다
경남FC, 남은 3경기 전승 노린다
  • 정희성
  • 승인 2022.09.2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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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내 도움 1위 이광진 복귀
10월 2일 전남과 42라운드
불안한 5위를 지키고 있는 경남FC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3경기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다.

경남은 내달 2일 오후 4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원큐 K리그2 2022’ 42라운드를 치른다. 경남은 전남을 비롯해 광주(10월 9일), 안양(10월 15일) 등 올 시즌 3경기만 남겨둔 상태다.

경남은 승점 50점을 기록하며 5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6위 충남아산은 승점 48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경남보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 최악의 경우 충남아산이 4전 전승을 거둔다면 경남의 자력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산된다. 하지만 경남은 거기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우선 남은 3경기를 이기는데 집중을 한 후 충남아산이 미끄러지길 바라야 한다.

경남이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서는 들쭉날쭉한 수비력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경남은 김포FC와 서울 이랜드 전에서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하지만 부천FC와 대전에게는 3실점을 허용하며 맥없이 무너졌다. 수비가 버텨주지 못하면 승점을 가져오기가 어렵다. 전남뿐만 아니라 남은 경기에서도 수비가 제몫을 해줘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빈곤한 득점력도 문제다. 경남은 최근 5경기에서 2득점에 그치고 있다. 티아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다행인 것은 팀 내 도움 1위(8개)인 이광진이 돌아온다는 점이다. 경남은 이광진의 유무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졌다. K리그2 도움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는 이광진의 발끝에서 좋은 패스가 나와야 경남의 공격력이 살아날 수 있다. 이광진의 경기 운영 능력이 경남에 절실히 필요한 시기다. 3경기 중 홈에서 2경기가 열린다는 점도 다소 긍정적인 요소다.

한편 지난 25일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경남FC 측면 공격수 황일수는 “공백기의 아쉬움을 플레이오프 진출로 달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1년 2개월 만에 경기장에 복귀한 황일수는 후배들에게 ‘투혼’을 강조했다. 남은 3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려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매 경기 10분, 20분 출전하는 것을 떠나 팀이 이길 수 있도록 헌신하고 싶다”고 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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