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고지서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경남도, 고지서 활용 복지사각지대 발굴
  • 김순철
  • 승인 2022.09.29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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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외수입 분야 고지서에 10월부터 홍보문구 삽입
경남도는 도민 생활과 밀접한 각종 고지서와 안내문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경남도는 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복지사각지대 발굴시스템에도 드러나지 않는 은둔형 위기가구를 발굴하려면 주변 이웃의 도움이 절실해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우리 주변의 위기 이웃을 여러분이 찾아서 알려달라’는 안내문구를 고지서에 게재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보건복지상담서비스 희망전화(129)도 홍보한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가 직접 부과·징수하는 세외수입 분야 고지서에 10월부터 홍보문구를 삽입한다.

지방세 부문은 시장·군수가 부과·징수하는 시·군세와 도세 등을 시·군 협조를 받아 안내문구 게재 등을 할 방침이다.

도내 유관기관 동참도 유도해 도민 생활과 밀접한 전기·가스·보험료를 비롯해 공공주택 임대료와 공동주택 관리비 고지서에도 이러한 내용을 알리는 문구를 넣는 등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고지서를 활용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에 경남에너지, 지에스이, 경동도시가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개발공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한국전력과 국민건강보험공단과는 협의 중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도민이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을 맞이했을 때 129번 상담전화로 긴급지원을 요청함으로써 심리적 압박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활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할 수 있다”며 “주변 이웃에게 ‘수원 세모녀’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하는데 고지서를 활용한 홍보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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