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소방, 대형 판매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경남소방, 대형 판매시설 화재안전대책 추진
  • 박성민
  • 승인 2022.09.2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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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까지 34개소
경남도 소방본부는 대전시 현대 아웃렛 쇼핑몰 화재와 관련해 다음달 28일까지 대형 판매시설 34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대전 쇼핑몰 지하 주차장에서 원인 미상(국과수 합동조사 중)의 발화로 시설관리자 등 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함에 따른 긴급 화재안전대책이다. 판매시설의 경우 건축물 특성상 지하 주차장의 면적이 넓고 특히 시설 내 의류, 가구, 문구 등 가연물이 많아 화재 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

도 소방본부는 소방·건축·전기·가스 각 분야별로 합동 소방특별조사반을 편성해 △소화·경보설비,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실태 △지하 화물 하역장 주변 가연물 적치 상태 및 피난장애 여부 △소방계획서, 피난계획 작성 적정 여부 △근무자, 거주자에 대한 소방훈련·교육실시 여부 △피난유도 안내 적절성 여부에 대해 집중 확인한다. 또한 소방안전관리자 및 건물 관계자의 화재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시설 사용법을 교육하고 특히 소방차량 도착 전 자체적으로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소방시설인 공기호흡기는 실제 착용, 작동, 관리방법을 교육한다.

이어 도내 1만8000여 명의 소방안전관리자 및 다중이용업소 영업주들에게 카카오알림톡을 통해 이번 화재사례를 전파하고 소방시설 관리를 당부하는 등 화재안전 ‘긴급 알리미 불이야’를 운영한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우리 소방본부는 불특정 다수인이 사용하는 판매시설에 대한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정밀 조사하는 만큼 관계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박성민기자

 
경남소방본부는 대전시 현대 아웃렛 쇼핑몰 화재와 관련해 다음달 28일까지 대형 판매시설 34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현장 점검 모습. 사진제공=경남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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