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주년 광복기념과 4.3 독립만세운동의 정신 계승
창원시는 2일 웅동1동체육회(회장 조현개) 주관으로 웅동 4.3독립만세운동과 8.15광복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동민간 화합과 소통을 위해 제68회 동민체육대회가 영길운동장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웅동1동은 일제강점기에 나라를 되찾기 위해 웅동4.3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나 수많은 애국지사가 배출된 고장이며, 해마다 광복을 기념하는 동민체육대회를 열어 선조들의 애국정신을 되새기고 나라와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키워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개최됐으며, 홍남표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달곤 국회의원, 도·시의원, 진해구청장,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축구 예선경기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윷놀이,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통별 대항경기가 있었고, 지역가수 공연과 노래자랑을 통해 동민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대회가 끝났다.
행사를 주관한 조현개 웅동1동체육회장은 “광복기념 동민 체육대회가 68회까지 이어져 올 수 있도록 참여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동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체육대회를 통해 이 지역 선조님들의 애국정신을 이어가고 동민들이 더욱 화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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