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즐기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마스크 벗고 즐기는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 이웅재
  • 승인 2022.10.03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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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모험’1일 개장식…30일간 행사장서 개최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양산삽량문화축전은 마무리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개최되는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지난 1일 오전 8시30분 공룡의 문 앞에서 개장식을 갖고 30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끝나지 않은 모험’이라는 주제로 당항포관광지 공룡의 문 앞에서 열린 이날 개장식에는 이상근 고성군수와 정점식 국회의원, 최을석 군의회 의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엑스포는 주간에는 공룡퍼레이드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 전시 콘텐츠를 관람 가능하며,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그리고 9일에는 오후 10시까지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으로 물든 엑스포 행사장에서 야간관람이 가능하다.

이상근 군수는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이번 공룡엑스포를 방문한 모든 분들이 좋은 추억을 안고 가셨으면 한다”며 “이번 공룡엑스포의 성공을 통해 상설적인 관광마케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간 이어진 제28회 거제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속 축제의 막을 내렸다.

축제 첫날, 행사 참석을 위해 거제를 찾은 출향인 80여 명은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를 탑승해 고향 거제의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감상했다. 이어 향인들은 서일준 국회의원, 박종우 시장, 윤부원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향인 만남의 장’에서 상호 긴밀한 소통과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같은 시간 거제종합운동장에서는 식전 공연이 열렸다. 거제시 주민자치회의 난타공연, 그룹 피어라의 판페라, 트로트 가수 석연주·유니나와 쇼미더머니 시즌10 우승자 래퍼 조광일의 무대가 장내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거제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기념식에는 내·외빈 초청인사와 재외향인을 비롯한 1만 5000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기념식에서는 시민헌장 낭독, 거제의 노래, 거제시민상·명예시민증 수여 등이 진행됐다. 기념식의 마지막은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진 희망드림콘서트에서는 한혜진, WSG 워너비 이보람·소연, 머쉬베놈, 비비지가 신나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튿날에는 같은 자리에서 문화·화합 한마당이 펼쳐졌다. 18개 면·동별 부스 설치로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즐겼다.

어둠이 내려앉은 후 400대의 드론이 거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밤하늘에 화려하게 수놓았다. 거제종합운동장을 가득 메운 2만여 명의 관객은 드론쇼가 끝나자 일제히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마지막 날에는 고현사거리에서 차 없는 거리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평소 거제에서 접하기 힘든 ‘라퍼커션’의 거리 퍼레이드, 움직이는 조각상, 트릭아트, 비치코밍 전시 등 다양한 전시행사가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고, 댄스·밴드·클래식 공연과 거제 출신 가수들의 다채로운 무대가 거제를 달구며 축제를 마무리했다.

또 양산시를 대표하는 축제인 ‘2022 양산삽랑문화축전’도 지난달 30일 개막해 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축제 기간은 기존 3일에서 2일로 하루 줄었다. 양산시는 양산천 둔치에서 개막식과 폐회식 때 화려한 LED조명을 단 드론 400대를 밤하늘로 띄우고 불꽃쇼를 진행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외에 13개 읍면동 대표가 참가하는 삼장수 씨름대회, 풍물경연대회, 시민가요제, 전국 백일장대회, 평생학습축제, 아이사랑 육아대축제, 인생네컷 촬영존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 동안 이어졌다. 특히 양산천 둔치 일대는 밤에는 야외영화관으로 탈바꿈 했다.

양산시는 오후 9시 40분부터 행사장 축하공연 무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상영하는 삽량시네마천국 이벤트 행사를 가졌다.

축제 속 축제인 푸드페스티벌도 볼거리로 관심을 끌었다.

이웅재·손인준·배창일기자



 
고성군은 지난 1일 당항포관광지 공룡의 문 앞에서 ‘2022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개장식’을 갖고 3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테이프 컷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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