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500여명 시민들 모여 뜨거운 호응 보내
창원시는 지난 30일 오후 가음정동 열린 운동장에서 코로나19를 이겨낸 ‘우리’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가을! 가음! 낭만 그리고 우리’ 시민 어울림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가음정동의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라인댄스와 줌바댄스의 흥미로운 무대로 막을 올렸다. 창원 지역예술단인 비라스 앙상블, 이원밴드, 지역가수 김성현, 이은주, 그리고 인기 초청가수 박구윤의 무대까지 시민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시가 주최·주관하는 시민 어울림 음악회는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각 1회씩 개최되며, 인기 초청가수, 지역예술인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음악회다. 2022년에는 이번 가음정동을 시작으로 10월 14일 양덕1동 팔룡근린공원에서, 11월 4일 웅동2동 청안공원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더위가 한풀 꺾인 가을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밖으로 나와 함께 공연을 즐기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자주 접하고, 함께 화합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