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교육과정에 토박이말 꼭 넣어 달라”
“국가 교육과정에 토박이말 꼭 넣어 달라”
  • 백지영
  • 승인 2022.10.03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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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박이말바라기 등 기자회견
개정 교육과정 공청회서 촉구
교육부가 지난달 30일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에서 2022 개정 교육과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한 가운데 한글문화 단체, 교사 단체, 시민 사회 단체 등이 공동으로 국가 교육과정 내 토박이말 포함을 요구하고 나섰다.

㈔토박이말바라기를 비롯해 한글문화 단체, 교사 단체, 시민 사회 단체 등 전국 100여 개 단체는 지난달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관련 공청회가 열린 한국교원대를 찾아 성명을 발표하고 공청회 내 공개 발언을 이어갔다.

이들 단체 연합은 성명서와 공청회 발언을 통해 △교육기본법 교육이념, 교육과정 총론 추구 인간상에 ‘한국 사람으로서의 정체성’ 부각 △토박이말 관련 국어과 성취 기준 마련 △토박이말 바탕의 쉬운 용어들을 교과서 편수 자료·검정기준에 포함 등을 요구했다.

이창수 ㈔토박이말바라기 상임이사는 “공청회에서 발언을 원하는 모든 사람에게 발언권이 주어졌는데 토박이말 관련해서만 대여섯 명이 발언에 나서면서 1/3정도에 달했다”며 “매체 영역 신설 반발 목소리와 함께 가장 굵직한 의견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월 30일 개정 교육과정 발표 당시 가장 논란이 됐던 ‘한 권 읽기’ 제외는 다시 교육과정에 포함하겠다는 교육부 발표가 나옴에 따라 이날 국어과 공청회에서 관련 발언은 소수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토박이말바라기 측은 “토박이말을 앞서 가르치고 배워야 우리 겨레 문화를 잘 알고 그를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낼 힘을 가질 수 있다”며 “여러 단체의 바람을 귀 기울여 들어 2022 개정 국가 교육과정이 바람직한 쪽으로 바뀌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지난달 30일 2022 개정 교육과정 관련 공청회가 열린 충북 청주시 한국교원대 교원연수관 앞에서 ㈔토박이말바라기 등 전국 100여 개 단체가 국가 교육과정에 토박이말을 포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토박이말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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