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함안군지회(회장 이병학)는 4일 가야읍 도항리 충의공원 위패봉안실에서 전몰군경유족회와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력 9월 9일 제례행사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음력 9월 9일 중양절을 맞이해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된 순국선열 혼을 위로하고, 자유 민주주의 가치를 군민에게 전파하여 국가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봉행됐다.
제례에 초헌관으로 참석한 이영학 복지환경국장은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민주주의, 평화와 번영은 여기 잠들어 계신 순국선열의 피, 땀, 눈물이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오늘 뜻깊은 제례행사를 맞아 우리 모두가 애국충정을 가슴에 새기는 의미 있는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 충의공원에는 임진왜란, 병자호란, 항일운동, 6·25참전 순국영령 등의 1300위가 봉안 돼 있으며, 군은 매년 전몰군경유족회에서 봉행하는 현충일, 음력 9월 9일 제례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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