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잇는 160㎞ 덕유산둘레길 조성한다
영호남 잇는 160㎞ 덕유산둘레길 조성한다
  • 안병명
  • 승인 2022.10.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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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거창-장수-무주 4개군
내년 상반기 착수 2024년 마무리 계획
함양군이 영호남을 하나로 잇는 명품 숲길,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덕유산둘레길 조성사업 기본계획과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차질없는 사업진행을 위해 관련 지자체와 협의키로 결정했다.

지난 5월 함양군과 거창군, 전북 장수군과 무주군은 무주군청에서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을 위한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 착수’ 실무회의를 열고 사업진행을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실무회의에서 오는 11월까지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12월 둘레길 노선 지정 고시, 2023년 상반기 사업에 착수, 2024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7월에는 4개 지자체가 덕유산 둘레길 조성과 지속할 수 있는 관리 운영, 덕유산 권역의 자연경관 보호, 가치 있는 문화·역사 자원의 발굴 복원, 둘레길 주변 마을 공동체 발전을 위한 행정·재정적인 지원을 협약했다.

이와 관련, 함양군은 이날 최근 주민여론 수렴과 위험구간 보강, 볼거리 제공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일정이 수개월 정도 늦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 주변에 총 160㎞(함양군 10㎞, 거창 50㎞, 무주 80㎞, 장수 20㎞)의 숲길을 연결하고 주변의 향토·산림·역사·문화와 연계해 ‘쉼’과 ‘돌봄’의 명품 공간을 만드는 사업이다.

총 80억원이 투입되며 자치단체별 국비 50%, 도비 15%, 지역예산 35%를 분담, 신규 숲길 개설, 기존 숲길 및 부대시설 정비, 둘레 길 안내판과 방향 표지판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함양군 산림녹지과 임민규담당은 “덕유산 둘레길 조성사업은 덕유산을 중심으로 자치단체별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지역특성을 살린 향토, 산림, 역사, 문화를 숲길과 연결하는 것”이라며 “지역주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하고, 나아가 전국의 둘레 길 장단점을 보완해 위험구간을 피하는 한편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충분히 만들어 4개 지자체가 동반 발전하는 명품 숲길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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