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금산마을 유휴지에 텃밭정원 만든 주민들
양산 금산마을 유휴지에 텃밭정원 만든 주민들
  • 손인준
  • 승인 2022.10.04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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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와 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간지원조직)는 최근 금산마을에서 시군역량강화사업(농림축산식품부)의 일환으로 소액지원사업을 추진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소액지원사업은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마을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문제해결 능력과 공동체 결속력이 향상됐다.

금산리 752-1번지(구 보건지소) 유휴지는 잡초가 무성히 자라고, 쓰레기 더미가 쌓이는 등 마을 경관을 해치는 주범이었다.

주민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이 사업에 참여했고 회의를 통해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텃밭을 조성하기로 했다.

마을 텃밭 정원의 구상과 실행단계까지 금산마을 위성수 이장과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쓰레기 및 잡풀 제거를 시작으로 텃밭 플랜트 박스, 관목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추진했다.

금산마을 이장은 “마을 초입에 미관을 저해하는 잡초, 쓰레기를 정리해 깨끗한 마을로 만들고 싶었는데 양산시, 마을만들기지원센터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다”며 “마을 어르신들이 쉴수 있는 예쁜 정원으로 탈바꿈해 만족한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수년간 방치된 공간을 주민들이 모여 마을의 문제를 직접 발굴하고, 해결해가는 일련의 과정이 진정한 마을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마을공동체의 결속력이 다시 한번 단단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이번 소액지원사업 참여를 계기로 금산마을은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된 텃밭정원 관리와 추후 마을만들기사업에 참여해 살기 좋은 금산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방치된 유휴지 조성 완료 후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방치된 유휴지 조성 전 모습 사진제공-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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