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스마트가축경매시장구축사업 완료 준공 기념 첫 스마트가축경매시장을 개장했다고 10일 밝혔다.
거창축협가축전자경매시장에 마련된 스마트가축경매시장구축사업은 기존 가축시장 시스템을 스마트경매시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거창축협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했으며 약 4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거창축협가축전자경매시장은 서부경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국구 스마트가축경매시장으로 발돋움하는 성과를 거뒀다.
첫 스마트경매로 전남 영광군에서 총 6두를 낙찰 받은 성과를 발판삼아 앞으로 거창군의 가축경매 활성화를 통한 입찰가격 상승으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현재 거창축협스마트가축경매시장은 매월 첫 번째와 세 번째 화요일은 송아지 경매가, 두 번째와 네 번째 화요일은 큰 소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최근 사료값 폭등과 물가상승으로 축산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들이 조금이나마 더 나은 값을 받고 가축을 매도할 수 있도록 거창축협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