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임의 디카시 행진 86] ‘탄생’
[최광임의 디카시 행진 86] ‘탄생’
  • 경남일보
  • 승인 2022.10.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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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의 표시 밑에서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다

조은제 학생(한빛고등학교), ‘탄생’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광주에서 교사 중심으로 ‘디카시 제대로 알고 쓰기’ 3회 특강을 했다. 야간인데도 담양에서 참여하는 국어 선생님이 계셨다. 본인이 먼저 디카시를 배우고 학생들과 함께 써보겠다는 열정 가득한 분이었다. 메시지와 함께 학생들의 디카시를 보내왔다.

“올해는 디카시를 엿본 덕분에 고3 아이들과 디카시로 수능 벗어나기 해찰을 해 보았습니다. 3개 학급 60명이 모두 참여했고, 더러는 장난스럽게 까불기도 했지만, 자기들 작품 전시 공간 앞으로 와서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 있습니다.” -정혜영 선생님(한빛고등학교)



콘크리트바닥과 철제빔 그늘은 생명의 생존 조건에는 부정적임에도 철제빔의 X 모양을 전경으로 하여 시적 의미를 응축한 힘이 돋보인다. 사물을 관찰하는 힘과 존재를 발견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이 긍정적이고 따뜻한 학생이다. 당연히 사람살이도 저와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을 터이다. 시인·두원공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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