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100일 맞은 경남도의회
[천왕봉]100일 맞은 경남도의회
  • 김순철
  • 승인 2022.10.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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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철 (창원총국장)
제12대 경남도의회가 지난 12일부로 개원 100일을 맞았다. 김진부 의장은 주요 성과로는 권한을 많이 내려놓고 수평적이며 민주적인 의정 운영을 꼽았다. 그는 또 민생·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의회 실현과 인사검증 매뉴얼 등 체계적인 제도 구축 노력과 도민 소통 강화도 내세웠다

▶그동안 도의회는 민생 현장 중심의 역동적인 의회를 실현하기위해 경남의 주요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정책현안 간담회를 수시 개최하는 한편 다양한 현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태풍 ‘힌남노’ 피해현장을 의장단 중심으로 서부권, 동부권, 중부권 3개 권역으로 나눠 확인반을 편성하여 신속하게 피해상황을 살피기도 했다.

▶달라진 면모다. 7월 임시회와 9월 정례회에는 도정질문 및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강화하는 한편 조례안 28건, 건의안 7건 등 총 65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개원을 즈음해서는 ‘경남의회소식지’를 특집판을 발간하고, 도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민과의 소통을 확대했으며, 의회 홍보관 콘텐츠도 새롭게 정비했다.

▶하지만 경남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검증은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도의회는 7일 이내라는 촉박한 검증 기간과 20분 짧은 질의·답변시간 등 구조적인 한계 때문으로 분석했다. 체계적인 인사검증을 하고자 ‘인사검증 정책질의 매뉴얼’을 마련하고 있다니 향후에는 실효성이 높아질지 지켜볼 일이다. 지방의원 역할과 의정활동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책지원 영역에만 머물러 있는 정책지원관 제도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방의회의 진정한 독립과 온전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1인 1보좌관 제도가 빨리 도입될 수 있도록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과 힘을 모아나갔으면 한다.
 
김순철 창원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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