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력 氣UP’] 6. SNT바이오
[지역기업 ‘활력 氣UP’] 6. SNT바이오
  • 박철홍
  • 승인 2022.10.20 17: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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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좋게하고 선충 잡아내는 ‘만능 미생물 알약’

발포정 형태… 액비보다 사용 간편
친환경에다 작물생산량 증대 효과
반려동물 냄새탈취제 제품도 출시

에스엔티바이오㈜는 친환경 미생물 전문기업으로 토양을 개량하는 발포정 타입의 미생물 알약을 생산한다.

 

사천 서포면에 위치한 에스엔티바이오 공장.


미생물을 이용해 농업용 토양개량제뿐만 아니라 선충제거제, 축산 악취제거제, 수질개선제, 선충제거제, 반려동물 냄새 탈취제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18년 8월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됐으며 사천시 서포면에 공장을 두고 있다.

에스엔티바이오가 발포정 형태를 택한 이유는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액상형태의 단점 때문이다. 액상 형태의 미생물은 적당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으면 한 달 이상 살 수 없다. 하지만 발포정 형태는 미생물의 증식을 제한해 물을 만나기 전까지는 활동이 중단된다. 미생물을 배양 후 동결 건조시켜 분말 형태로 만들고, 이를 발포정으로 만들기 때문에 5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물에 녹여서 땅 속에 시비하면 끝나기 때문에 사용법도 간편하다.

에스엔티바이오의 주력제품은 토양 개량제이다.

이 개량제는 동전 크기의 발포정 타입으로 4.3g 1정으로 300평의 토양을 복원한다. 김임선 대표는 “흙토피아는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제품으로 8종 이상의 미생물들이 각각 효과를 발휘한다”며 “뿌리 발달에 좋아 영양제 사용이 절약되고, 토양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최근 도시농업 분위기 확산에 따라 1.3g(100평용) 의 소형 사이즈도 만들었다. 아파트 베란다나 마당의 잔디, 텃밭, 학교 정원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에스엔티바이오는 농작물 생장의 적인 선충(작은 벌레)을 없애는 제품도 생산중이다.

선충은 작물주변에 있다가 보통 농가에서 사용하는 ‘선충기피제’를 뿌리면 독한 냄새때문에 작물 아래로 도망을 가지만, 냄새가 없어지면 다시 작물에 올라온다. 이를 몇차례 반복하다가 선충이 낳은 알까지 부화하면 한꺼번에 올라와 작물을 고사시킨다.

김 대표는 “우리회사 제품의 선충제거 미생물은 선충을 직접 공격해 죽인고 알까지 녹인다”며 “선충 기피제가 아니라 제거제로 친환경 제품이라 냄새도 없다”고 말했다.

최근 에스엔티바이오는 토양 개량과 선충제거에서 반려동물 냄새 탈취제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인체에 피해가 없는 미생물을 이용해 강아지 및 고양이 냄새 제거 제품을 개발했다. 이 제품도 발포정 형태로 무색, 무취, 무향, 무독성으로 99.9%의 항균효과도 검증됐다. 발포정 한 정을 물 500~1000㎖에 녹여 냄새가 나는 곳에 스프레이 해주면 된다. 특히 반려동물의 분변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반려동물 관련 산업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여서 향후 매출증대 효자상품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임선 대표 인터뷰]

“스마트팜 시대, 큰 성장의 기회 왔다”


 

 



-창업 계기는.

▲지리산 산청이 고향이다 보니 어릴 때부터 농사를 지었다. 거름을 만들어 전통식 발효를 하면 냄새도 나고 힘들었다. 그래서 좀 편안하게 농사를 지을 수는 없을까 생각하게 됐다.

-다른 기업과 차이점은.

▲직원들하고 항상 아침에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관련 분야 박사자격 전문가들도 있지만 현장경험이 많은 농업인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는다. 환경을 위한 기업, 인류를 위한 기업, 세계적으로 도약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중이다.

-바라는 인재상은.

▲도덕적이어야 되고, 영웅적이어야 되고, 외교적이어야 되고, 창의적이어야 된다. 이런 사람이 기업의 미래이고 가치라고 늘 강조한다. 기술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직원이 많지는 않다. 과장 직원들은 아들뻘이다 보니 편하게 이름을 부른다. 직원들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있다.

-해외 수출도 하나.

▲수출국이 중국, 미국, 싱가포르, 칠레 등 6곳 정도된다. 중국이 주요 시장이다. 농업 생산성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 중국측에서 우리 공장을 자국내에도 지어달라는 요구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경영상 어려움 점이 있다면.

▲중국의 유명 신문사 홈페이지에 우리 회사 제품이 소개돼 있다. 중국에서는 공장을 지어줄테니 회사를 이전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중국으로 미생물 관련 제품은 수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 공인기관에서는 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니 식량 생산량이 30%증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조만간 중국 관련 업체 사람들이 회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회사가 국내에 계속 머물 수 있도록 정부나 지자체에서 저리로 자금을 융자해주면 좋겠다. 수출 오더를 받아놓고도 금전적 문제 때문에 못하는 부분이 많다.

-관련 분야 향후 전망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세계적인 식량위기 속에서 스마트팜이 각광받고 있다. 우리 제품들은 스마트 팜에 최적화돼 있다고 생각한다. 시대 흐름을 잘 타서 회사가 크게 성장했으며 한다.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를 기대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에스엔티바이오의 주요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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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호 2022-10-21 10:48:20
사천에 농민과 환경을 생각하는 좋은 기업이 있었네요.
국내뿐 아니라 수출까지 활성화하여 한국의 농업과 사천을 알리는 훌륭한 기업으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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