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고성군 거류면 엄홍길 전시관 및 거류산 일원에서 열린 ‘제10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성료됐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산악인 엄호길 대장은 이날 “고성의 명산인 거류산의 좋은 기운을 받으시고, 고성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이 건강, 행복, 건승하시길 바란다. 고성이 고향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언제나 산악인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행을 이끌었다.
거류면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제10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에는 엄홍길 산악대장과 이상근 고성군수, 조경태 국회의원,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산악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다.
또한 고성군은 특산물 판매장과 먹거리 장터 운영, 각종 홍보부스 운영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행사에 참가한 산악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거류풍물단 공연을 관람한 후 심폐소생술 교육과 몸풀기 스트레칭을 마친 후 거류산을 등산했다.
거류산 등산코스는 각각 1코스(7.7㎞, 4시간), 2코스(4㎞, 2시간), 3코스(9㎞, 5시간)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3개 코스 중 원하는 코스를 선택해 등산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손상재 거류면발전위원장은 “우리 군 출신 엄홍길 대장을 비롯한 산악 동호인들과 함께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엄홍길 대장의 자연에 대한 사랑과 용기, 도전정신을 이어받고 거류산을 더욱 잘 가꾸어 고성의 명산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고성군 거류면 엄홍길 전시관 및 거류산 일원에서 지난 22일 ‘제10회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거류산 등산축제’가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