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 이렇게 재밌다고? 청소년수학탐구페스티벌
수학이 이렇게 재밌다고? 청소년수학탐구페스티벌
  • 강진성
  • 승인 2022.10.24 00: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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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개 초·중·고 체험부스 운영…놀이 통해 일상 속 수학 탐구
22일 오전 10시부터 진주교육지원청에서 2022 청소년 수학탐구페스티벌이 열렸다. 참가자들이 예약부스를 찾아 수학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


경남교육청은 22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2022 청소년 수학탐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전체 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하모! 수학은 체험이지’라는 주제로 열렸다. 특히 대면과 함께 가상세계(메타버스)를 접목해 체험 및 탐구 중심 수학축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경남 25개 초·중·고등학교가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경남교육청 메타버스, 매스투어, 예술교육원 해봄, 경남전문상담교사협회, EBS, 진주교육지원청, ANH디월드, 경남행복마을학교 등이 각종 체험 기회를 선사했다.

특히 ‘진주로 떠나는 수학 여행(Math Tour)’에서는 행사장과 인근 학교(진주초, 옛 배영초)를 방문해 가족이 함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매쓰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메타버스와 수학을 접목한 M²(엠-스퀘어)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의 관심을 이끌었다.

이번 행사는 일상 생활 속에 숨어있는 수학을 체험과 놀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2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2022 청소년 수학탐구페스티벌’에 행사 관계자와 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외숙 진주교육장, 심현호 남해교육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강신영 미래교육국장, 전현수 경남수학문화관 관장, 이중화 창의인재과장, 김정희 학교혁신과장 및 도의원이 참석했다. 박재건 인턴기자
강신영 미래교육국장
강신영 경남교육청 미래교육국장

청소년 수학탐구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수학축제의 장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하는 역량을 키워 수학을 친숙하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외숙 진주교육장
이외숙 진주교육장

3년 만에 전체 대면행사로 열린 행사가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 각종 체험부스와 창의융합활동 및 수학여행 등 수학, 역사, 축제가 어우러진 시간이었다. 진주행복마을학교인 하모나래학교가 개관을 앞둔 만큼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서준성 교사
진주 개양중학교 서준성 수학 교사

평소 어렵게만 느껴지는 수학이 아닌 일상생활 속 존재하는 수학을 느끼고 찾아볼 수 있도록 부스를 준비했다.

아이들이 수학적 논리를 깨우치며 재미있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다. 박재건 인턴기자

 
하동 한다사중학교 1학년 황가인 김고운 문정원 학생
하동 한다사중학교 1학년 황가인 김고운 문정원 학생

행사장 곳곳을 찾아다니며 매쓰투어를 하니 탐험가가 된 기분이 들어서 재밌었다.

상담부스에서 자아존중감 체크리스트 체험을 하며 자아성찰을 해볼 수 있어 좋았다.

드론을 직접 날려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박재건 인턴기자

 
이윤주 학부모
이윤주 학부모

작년에 이어 초등 4학년 아이와 방문했는데 전보다 행사규모도 커지고 체험거리가 많아져서 좋았다. 수학은 앉아서 문제집을 풀어야 하는 딱딱한 과목이라 생각했는데 몸으로 체험하며 즐길 수 있어서 아이가 좋아했다. 박재건 인턴기자



 
하늘에서 내려다 본 2022 청소년 수학탐구페스티벌 행사장 전경.
‘2022 청소년 수학탐구페스티벌’ 메타버스 부스에서 학생들이 가상 공간을 체험하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진주교육지원청 부스에서 참가자들에게 팝콘을 나눠주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행복마을학교 부스에서 학생들이 쿠키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경남전문상담교사협회 부스에서 자존감 높이는 체크리스트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학생들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매쓰투어 프로그램 문제를 풀고 있다. 매쓰투어는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장소에 가서 퀴즈를 푸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박재건 인턴기자
수학탐구페스티벌을 찾은 학생들이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북면초등학교 부스를 찾은 학생들이 라틴방진 냄비받침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박재건 인턴기자
반복되는 패턴으로 꾸미는 실뜨기 체험에 집중하고 있는 어린이.
진주교육지원청 일대로 체험부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나만의 쿠키만들기와 나무피리 만들기, 장난감을 해체해서 새로운 장난감 만들기 등 체험이 마련된 행복마을학교 꿈을 실은 카멜레온과 드론체험장에도 참가자들의 열기로 뜨거웠다.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수학문제를 풀어보는 매쓰투어. 평화기림비 바닥 지름 구하기, 진주교육지원청 일부분의 창문에서 정답찾기, 울타리에 숨겨진 면적 구하기 등 학년별 레벨에 맞는 다양한 문제를 풀기 위한 참가자들의 활동이 뜨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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