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승강기고, 여학생 특수용접기능사 2명 배출…전국서 4명 탄생
거창승강기고, 여학생 특수용접기능사 2명 배출…전국서 4명 탄생
  • 이용구
  • 승인 2022.10.26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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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승강기고등학교(교장 안병규)는 컴퓨터응용기계과 이가은(삼척 청아중학교 출신), 이혜정, 조광재(거창 덕유중학교 출신)학생 등 여학생 2명을 비롯한 3학년 학생 3명이 2022년 고교필기면제자검정 특수용접기능사에 합격했다고 26일 밝혔다.

전국유일의 승강기전문가양성 특성화고등학교인 거창승강기고등학교는 특히 이번 전국 여학생 특수용접기능사 합격자 4명 중 2명을 배출해 여학생 기능인 양성 비결에 주목 받고 있다. 용접은 2000도에서 최고 5000도가 넘는 고온의 아크를 발생시켜 금속을 녹여 작업을 하는 만큼 착용해야 하는 보호장구가 많고, 작업 온도가 높아 사용해야 하는 도구들도 많아 여학생의 신체조건으로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이가은, 이혜정 학생은 용접에 대한 목표 의식과 열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자격증 취득과 함께 조선소 용접사 취업이라는 쾌거를 이뤄내 등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 학생 3명은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사내협력사에 채용이 확정됐다. 안병규 교장은 “늘 학교에서 밝고 긍정적으로 생활하는 이가은, 이혜정 학생을 대견하게 생각했는데, 열심히 노력한 결실을 맺게 되어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여학생들도 기계과에 진학해 용접과 같은 실무 과목을 잘 해낼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되어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용구기자
이혜정 학생.
이가은 학생.
용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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