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 개회
31일까지 주요현안사업장 방문, 의원발의 조례안 7건 포함해 총 32건 안건 처리
31일까지 주요현안사업장 방문, 의원발의 조례안 7건 포함해 총 32건 안건 처리
창원시의회가 26일 제119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6일간의 임시회일정에 돌입한 가운데 의원들이 마창대교 통행료 인하 등 현안에 대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천수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을 통해 “개통된 지 14년이 된 마창대교는 단위 거리당 통행료가 전국에서 가장 비싸게 책정돼 있는데, 사업 계획 당시의 예측보다 통행량이 적은 데에 그 이유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1년 통행량을 살펴보면 하루 통행량이 협약 4만 7583대인데 실제 통행량은 4만 2561대로 예측대비 89.4%밖에 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민간자본으로 건설된 유료도로이니만큼 무작정 통행료 동결을 주장하기 어렵기 때문에 통행량을 늘려 수익을 확보하는 방안으로 출·퇴근 시간대에 통행료를 인하하는 탄력요금제 시행을 고려해볼 수 있다”며 “경남도는 통행료 미인상 및 출·퇴근 시간 탄력요금제 시행에 따른 재정지원 또한 창원시에 분담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창원시에서는 경남도와 전담조직 상호협의체제 지속을 강화하고 새 정부 경남지역 정책과제 실천을 위한 국비 확보에 경남도와 공동 대응에 주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김이근 의장은 개회사에서 “7월 새롭게 출발한 제4대 시의회가 개원한 지 100일이 지났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행복한 삶과 창원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데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현안사업들이 신속하고 정확한 검토 속에 지혜로운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창원시 행정처분배심제 운영 조례안’, ‘창원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안 7건을 포함한 총 32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한편 제1차 본회의 산회 후, 김이근 의장은 적극적인 아동구호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우완 시의원과 내서읍 호계초등학생 7명의 선행에 대해 표창을 수여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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