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남은 스마트단말기, 학생 미동의 때문”
경남교육청 “남은 스마트단말기, 학생 미동의 때문”
  • 강진성
  • 승인 2022.11.0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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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지급대수 불일치' 해명
수능 앞둔 고3 지급 여부에서 동의하지 않은 물량 남은 것
경남교육청은 최근 경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스마트단말기 납품대수와 지급대수 불일치에 대해 지난 4일 해명자료를 배포했다.

이날 도교육청은 “학생용스마트단말기는 계약조건을 충족해 정상적으로 납품됐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29만 124대는 2022년 2월부터 8월까지 두 차례에 걸쳐 납품됐다. 도교육청은 “스마트단말기 납품은 LG컨소시엄이 진행했으며 교육청과 체결한 계약조건을 충족했다”고 전했다. 또 “대금 결제 등 행정절차상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지급되지 않은 1만 3262대의 스마트단말기에 대해서는 “학생 미동의에 의해 발생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도교육청은 “수능 준비 등으로 단말기 활용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고3 학생에 대해서는 스마트단말기 지급에 대한 동의 여부를 사전에 조사했다”며 “조사결과 동의하지 않은 학생에게는 지급하지 않아 1만 3262대의 미지급 물량이 발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미지급된 단말기 1만여대는 현재 LG컨소시엄 물류 센터에 보관되고 있다”며 “스마트단말기 현황에 대해서 정기적으로 점검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 현장 방문 점검과 보험 가입 등 보다 강화된 관리 체계를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일 경남도의회 교육위원회의 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정규헌(창원9, 국민의힘) 도의원은 “학생용 스마트단말기 보급 사업과 관련해 단말기 지급은 완료되지 않았는데 대금 결제가 먼저 이루어진 정황이 포착됐다”며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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