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철 합천군수, 초등학생들과 특별한 만남
김윤철 합천군수, 초등학생들과 특별한 만남
  • 김상홍
  • 승인 2022.11.10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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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평가로 '평소 존경하던 인물' 인터뷰 나서
김윤철 합천군수와 초등학생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다.

지난 9일 합천초등학교 6학년 장연서, 서지연, 김도연 학생이 인솔교사도 없이 김윤철 군수의 집무실을 방문해 인터뷰를 요청했다.

이는 학생들의 요청으로 학교 수행평가로 ‘평소 존경하던 인물’ 김윤철 군수와의 인터뷰를 30분동안 진행했다.

학생들이 “군수가 되려고 했던 계기가 무엇인가요? ”라고 첫 질문을 하자 김 군수는 “경남 8개 시와 10개의 군 중에 다른 군에 빠지지 않도록 합천을 행복하게 하고 잘 사는 군으로 만들려는 마음에서 출마하게 됐다”라고 답변했다.

이어 김 군수는 “군의원은 군 행정에 대해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의회에서 주민들과 중간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군수는 집행기관으로 예산을 적재적소에 쓸 수 있도록 컨트롤 하는게 군수”이라며 “800여명 공무원들과 함께 주민들 요구사항을 조정해 불만이 없도록 최소화하며 만족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게 역할”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바라는 점에 대해 “합천을 아이들이 행복하고 여성친화적인 도시로 만들고 싶고 합천 엄마들이 갖고 있는 전문지식을 행정에 접목시켜 스터디그룹 등을 만들어 젊은 층들이 군정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인터뷰 소감에 대한 질문에는 “젊은 손님이 와서 좋았고 궁금한 점을 답변할 수 있는 기회가 돼서 좋았다”라고 말했으며 청소년문화의 집 시설, 취미생활 장소 등의 이야기를 덧붙여서 설명하기도 했다.

끝으로 김 군수는 “주어진 환경에 최선을 다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들어 훌륭하게 자라 좋은 가정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를 마친 장연서 학생은 “군수실이라는 장소자체에 엄숙함을 느껴 긴장을 많이 했는데 사소한 질문에도 친절하고 세세하게 답변해 주신 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정에 없던 초등학생과의 인터뷰이지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터뷰 진행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야기 꽃를 피웠다.

김 군수는 군민과의 소통행정 강화를 위해 취임하고 첫 시작을 17개 읍·면 순회방문으로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정 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읍·면의 지역사회를 이끄는 기관사회단체장, 이장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윤철 군수는 “더 큰 합천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현장에서의 생생한 목소리가 중요하다”며“언제든지 합천 군수실은 활짝 열려있으니 사안의 경중을 떠나 누구든지 군수실을 찾아와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고 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9일 오후 합천초등학교 6학년 김도연, 서지연, 장연서 학생은 합천군수실을 찾아 김윤철 군수와의 인터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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