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 개최
남해군,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 개최
  • 김윤관
  • 승인 2022.11.1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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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노량바다, 평화의 빛 되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은 ‘평화의 빛’으로 다시 쓰는 이순신 순국제전이 11~12일 이틀간 이순신순국공원 리더십체험관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전은 ‘이순신 장군 노량바다, 평화의 빛이 되다’라는 주제로 11일 오전 10시부터 남해향교가 준비하고 전국 문인들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한시 백일장’을 시작으로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어린이글짓기 대회가 열려 신구 조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다. ‘남해 해양관광활성화 포럼’도 이날 오후 1시 이순신 영상관 뒤 해안데크에서 특별 공간을 만들어 진행한다.

또한 이틀간 오후 6시부터는 ‘노량대전’을 중심으로 리더십체험관 외벽에 실감 영상을 입힌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시작돼 미처 만나지 못했던 새로운 장면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원을 떠오르게 하는 ‘나만의 등 만들기’와 어린이들이 함께 놀 수 있는 ‘보드게임’, 창의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디폼블럭 만들기가 진행된다. 남해관광문화재단의 대표 캐릭터인 남해로 여행 온 거북이 ‘나매기’를 본딴 틀로 ‘실크스크린’이 가능한 체험도 준비되어 있다. 집에서 각자 티셔츠나 에코백 등 인쇄할 수 있는 빈 면이 있는 물품을 가져오면 실크스크린 무료 체험을 통해 나만의 굿즈를 만들어 갈 수 있다. 또 비치코밍 액자 만들기, 슈링클스 반지 만들기 체험 등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리더십체험관을 둘러싼 정원에는 크고 작은 달이 내려앉아 노량바다를 감상하는 관람객을 감싸 줄 것이고, 거북이 등을 형상화한 거북 분수에는 황토 돛배가 그리움을 싣고 어디론가 떠날 것 같은 느낌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12일에는 전국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동심으로 데려가 줄 버블쇼와 보물찾기도 준비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남해관광문화재단 조영호 본부장은 “풍성해야 할 가을이 이태원 참사로 인해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역설적으로 일상의 감사와 평화에 대한 우리의 생각은 더 깊어지고 있는 듯하다”며, “차분한 진심을 담아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 속에서 작은 기쁨의 발견을 찾아가는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이순신순국제전 동안 지역민들의 관람 편의를 위해 행사 기간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행사장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셔틀버스는 남해읍터미널 옆 공영터미널에서 매 정시에 출발하여 매 15분 고현 대장경판각센터 앞을 지나 매 40분 이락사관광안내소 앞에서 다시 읍으로 출발한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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