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진상락 의원(사진·창원11·국민의힘)은 10일 보건환경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유통 농산물 안전을 위한 노력들을 적극 홍보하는 것이 도민들의 지역농산물에 대한 안심과 신뢰성을 높이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 의원은 “도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지키는 가장 효과적 방안이 산지에서 집하되는 농산물들에 대해 체계적인 안정성 검사를 하는 것이고, 이 과정은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주·야간으로 묵묵히 노력하는 보건환경연구원 구성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남도 창원내서농산물검사소(중·동부경남 8개 시·군(창원·김해 등))와 진주농산물검사소(서부경남 10개 시·군(진주·사천 등))에서는 각 공영도매시장의 경매 전 농산물에 대한 잔류농약과 중금속(납, 카드뮴 등 총 338종)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며, “부적합 농산물들은 사전에 잔량 압류·폐기하여 유통을 사전에 차단해 도민들의 먹을거리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진 의원은 또 “올해 경매 전 농산물의 야간 및 주간 잔류농약 신속검사에서 적합률은 98.7%이고, 유통 농산물의 잔류농약 및 중금속 등 유해물질 검사 적합률도 98.9%로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들이 경남전역에 공급되고 있다”고 말한 뒤 “경남도는 지역 농산물의 소비증대와 도민들의 지역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내기 위해 경남도에서 농수산물검사소의 지역농산물들에 대한 우수한 검사성과를 적극 홍보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진 의원은 “현재 창원내서의 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검사효율을 높이기 위해 공간의 재배치 등을 창원시와 협의할 필요성이 있다”며 “검사를 수행하는 연구원들의 사기를 진작을 위해, 경매 전 야간검사로 발생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