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내년 사용할 고품질 벼 품종 확보해야”
[농사메모] “내년 사용할 고품질 벼 품종 확보해야”
  • 경남일보
  • 승인 2022.11.13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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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내년 사용할 고품질 품종 확보와 보급종 종자신청, 맥류는 배수로 정비와 안정월동을 준비한다. 마늘·양파 역시 배수로 정비와 월동준비를 철저히 하고 과원은 동해예방을 위해 노력한다. 겨울철 사료작물은 생산성을 높이고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땅 눌러주기를 한다.

◇벼농사=2023년 사용할 볍씨는 지역 적응품종 중에서 수매 품종과 품종 특성을 고려해 재배 안정성이 우수한 고품질 품종을 확보한다. 벼 보급종은 해당 지역에 공급되는 품종과 품종 특성을 미리 알아보고 기간 내에 시·군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한다. 신품종으로 바꿔 재배하거나, 시범포에서 생산된 종자를 재배할 농가는 품종의 적응지역, 시비량, 병해충 등 재배 특성에 유의해 품종을 선정한다. 자가 채종 종자 또는 자율 교환 종자를 사용하는 농가에서는 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종자 활력 검사를 받은 후 사용한다. 등숙기 잦은 강우에 따른 수발아 피해 발생 종자는 발아 검사 필요하다. 벼 보급종 종자 신청은 22일~12월 20일까지 읍면동으로 신청하면 된다.

◇밭작물=보리·밀 등 맥류는 습해에 약한 작물이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논의 끝머리에 좌우로 배수로를 내고 배수로가 서로 연결해 배수구로 물이 잘 빠지도록 한다. 습해를 받은 포장은 겨울을 나는 동안에 추위에 견디는 힘이 약해지게 되어 동사하거나 말라 죽게 되므로 반드시 배수를 철저하게 해 서릿발 피해 및 습해를 막아주어야 한다. 늦게 파종한 지역은 퇴비나 볏짚 등 유기물을 피복해주며 복토를 충분히 하여 안전월동을 준비한다.

◇채소=마늘·양파 본답은 배수로를 정비해 토양 과습에 의한 습해를 예방하고, 피복한 비닐은 흙으로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등 월동준비를 철저히 한다. 양파를 늦게 심은 포장은 동해 예방을 위해 부직포나 유공비닐을 피복한다. 아주심기 후 10일 전후, 2~3m 간격 고정핀으로 고정한다. 논 양파 재배 시에는 11월 중순이후 늦게 심은 경우 부직포로 이중피복 한다. 전년도 양파 노균병 발생포장 및 발생 우려지역은 정식 후 7일 간격으로 2회 예방적 방제한다.

◇과수=세력이 많이 약해진 과원에서는 잎이 떨어지기 전에 요소 3~5%를 엽면시비한다. 월동준비를 위해 나무 원줄기에 백색 수성페인트를 칠하거나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피복한다. 토양이 건조하지 않도록 수확 후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충분히 관수한다.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면 언 피해 발생이 증가한다. 사질토는 4일 간격 20㎜, 양토는 7일 간격 30㎜, 점질토는 9일 간격 35㎜ 관수한다. 수세가 약해진 나무는 가지치기를 최대한 늦춰 실시하거나 겨울철이 아닌 월동 이후인 3월 하순~4월 상순에 실시한다.

◇축산=겨울 사료작물은 땅이 얼기 전에 땅 눌러주기를 하면 생산량이 많아 진다. 땅을 눌러주면 토양수분을 보존하고 뿌리를 토양에 밀착해 겨울철에 마르거나 어는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사료작물을 눌러주지 않아 겨울철에 마르거나 언 피해를 입으면 봄철 풀사료 생산성이 크게 떨어진다. 특히 이탈리안라이그라스는 뿌리가 땅 속 깊이 내려가지 않고 흙 표면에 넓게 퍼져서 자라기 때문에 반드시 눌러줘야 한다. 트랙터에 롤러를 붙여 눌러주는 것이 가장 좋으며 진압할 때 트랙터를 너무 빠르게 운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료=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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