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수능…도내 116개 시험장 준비 완료
17일 수능…도내 116개 시험장 준비 완료
  • 강진성
  • 승인 2022.11.1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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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시험장 105개, 별도시험장 10개, 병원시험장 1개 운영

15일 경남도교육청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시행되는 116개 시험장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경남에서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은 3만 139명이다. 시험장은 일반시험장 105개 학교를 비롯해 별도시험장 10개, 병원시험장 1개를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별도시험장에서 수능에 응시한다. 또 입원(치료) 중인 중증 확진자 수험생은 병원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시험 당일 37.5℃ 이상 고열을 띄는 유증사자는 일반시험장 내 분리시험실에서 치르고 확진자는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모든 수험생과 운영 요원은 시험장에 들어갈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방역 요원의 안내와 지시에 따라야 한다. 아울러 확진 통보를 받는 즉시 경남교육청 수능 종합상황실(268-1382, 1384, 1397)로 연락해 시험장과 이동 방법을 안내받아야 한다.
일반시험실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수험생이 24명씩 앉게 된다. 마스크를 벗는 점심시간에는 책상용 종이 칸막이를 설치한다.
경남교육청은 안전한 수능을 위해 지난 3일부터 자율방역실천기간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이틀 앞둔 15일 오전 창원지역의 한 일반시험장을 방문해 시험실 방역 상태 등을 점검하며 ‘안전한 고사장’을 주문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간부 공무원 등과 함께 시험장을 찾아 분리시험실 감독관이 착용하는 개인보호구(KF마스크, 방역복, 장갑 등)를 착용하고 책상, 의자 등 시험장 곳곳을 꼼꼼히 점검했다. 
박 교육감은 현장에서 “도교육청은 어떤 상황에서도 수험생이(코로나19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수능 앞날인 16일 수험생 예비소집일에 수험표와 함께 교육부가 배포한 수험생 유의사항이 기재된 유인물도 나눠줄 예정이다. 코로나19 감염 등 격리 대상 수험생은 형제자매나 친인척,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 대신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수능 전날 예비소집에 꼭 참여해 수험표를 받아야 한다”며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지 않게 미리 시험을 치를 학교와 교실 위치를 알아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15일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관계자들이 창원의 한 수능 고사장에서 코로나 유증상 수험생이 시험을 치르게 될 분리시험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경남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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