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과수 동해피해 예방 노력 필요
[농사메모] 과수 동해피해 예방 노력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22.11.2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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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수확 후 토양을 종합적 개량관리하고, 시설감자는 휴면타파하여 씨감자를 준비한다. 딸기는 당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과수는 과종별 동해피해 양상이 다르므로 과종별 동해피해를 예방 노력과 가축은 전염병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한다.

◇벼농사=벼는 수확 후 땅심이 낮은 논은 객토, 유기물 및 토양개량제, 배수 개선 등 재배 특성에 알맞도록 토양을 종합적으로 개량하고 관리해야 한다. 물빠짐이 너무 좋은 사질토나 물빠짐이 나쁜 점질토에서는 객토에 의해 토양 조건을 개선시켜 벼의 생육 및 미질을 향상시킨다. 모래논, 질흙논은 찰흙함량 15%로 증대되도록 객토한다. 객토한 논은 10a당 퇴구비 1500㎏ 또는 볏짚 500㎏과 퇴구비 500㎏ 주고 깊이갈이 해주고 가급적 2~3회 경운한다.

유기물을 시용할 때 부숙된 퇴비를 줄 경우 청미 및 심복백미의 발생이 적고, 현미 및 백미에서 완전미 비율 높다. 논토양의 적정 유기물 함량은 2.5~3% 이다. 규산질비료 시용은 벼의 잎과 줄기를 튼튼하게 하며, 병해충이나 냉해를 줄일 수 있으므로 논갈이 전에 미리 주어서 유기물 분해를 촉진 시킨다. 규산질비료 시용 대상지는 재해상습지, 규산시용이 4년 경과한 논 및 객토지 등이다.

◇밭작물=감자 시설재배는 씨감자가 휴면상태에 있으면 감자 싹이 나오지 않으므로 휴면타파를 시켜야 한다. 남부지방에서 가을재배로 채종한 2기작 품종을 이용하고자 할 때에는 수확 후부터 18~25℃의 실온에 보관해 휴면기간을 단축시킨다. 휴면상태의 검정은 씨감자를 심기 전에 18~25℃ 실온에서 1~2주간 두어 감자 싹이 나오는지 확인한다.

◇채소=딸기는 온도, 일사량, 잎 면적, 관수방법, 품종, 수확시기 등에 따라 당의 축적량은 달라진다. 해가 지기 전 후 3~4시간 동안 잎의 광합성 산물인 당을 과실로 보내야 하므로 13~15℃로 유지하고, 새벽에는 최저온도 5~6℃로 변온관리 한다. 새 잎의 발생속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잎 따주기 최대한 자제하여 초세관리에 유의한다. 아울러 수확기간 중 급액농도를 낮추면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게 되므로 수확기 EC농도를 1.2~1.3dS/m로 관리한다.

◇과수=과별종 동해피해 양상은 다르며, 사과는 1년생 가지가 피해를 받기 쉽다. 큰 가지에서도 분지 각도가 좁은 부위가 피해가 많고 원줄기의 경우 지표면과 가까운 부위에서 피해가 많다. 배는 새 가지 및 2년생 이하의 가지는 저온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고 특히 윗부분의 가지는 생장이 늦게까지 진행되어 조직이 충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눈, 피층 등의 피해가 크다. 포도는 전년도 결실과다, 병해충 방제 불량 등으로 인한 가지 내 저장양분 부족 및 등숙 불량 가지에서 고사가 심하다. 복숭아는 원줄기 동해의 피해가 크며 동해 받은 원줄기는 수피가 터지고 목질부가 변색 되며 생육기(4∼5월)에 악화된다. 단감은 떫은 감에 비해 동해에 약한 과수로 대개 과일 수확이 끝난 낙엽 후부터 다음 해 발아 전까지 발생한다.

◇축산=가축 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2022년 10월∼2023년 2월) 운영과 관련해 양돈 농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을 막기 위해 외부 울타리, 내부 울타리, 방역실, 물품 반입 시설, 방충·방조망, 폐기물 보관 시설 등의 방역 시설을 설치한다. 가금 농가에서는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사료나 잔반 등을 야외에 방치하지 말고, 계사와 퇴비장에 방조망을 설치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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