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초등학교는 19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 2학년 20명이 함양 밤깨비 농장을 체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체험 마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연에서 찾은 솔방울을 이용해 가족사진을 넣은 액자를 만들고, 치자 물을 넣은 주먹밥도 직접 만들어 먹었다. 오후엔 우리 쌀을 이용해 조물조물 반죽한 뒤 팥앙금을 넣어 쌀빵을 만들고 소나무 숲에서 보물찾기를 하며 신나게 뛰어놀고, 밤을 직접 구워 먹으며 드높은 가을 하늘과 시골 풍경에 빠져드는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
농장체험에 참여한 2학년 학생은“내가 주운 솔방울로 액자를 만드는 게 신기하고 친구들과 숨겨진 보물을 찾아다니며 신나게 놀았어요. 아침에 일어나기는 싫었는데 숲속에 오니까 좋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