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나눔문화 조성에 앞장…사랑의 열매달기 수여식도
모금회, 겨울철 난방비 1억원 전달…78개 사회복지시설 지원
모금회, 겨울철 난방비 1억원 전달…78개 사회복지시설 지원
경남도는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본격적인 나눔 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1일 지역사회의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활성화를 염원하는 도민들의 뜻이 한데 모여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명예회장으로 추대받았다.
이날 추대식은 도청 접견실에서 강기철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이만기 홍보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사랑의 열매달기 수여식도 함께 이어졌다.
박 도지사는 “작은 나눔과 실천이 하나씩 모여 큰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이웃돕기 모금을 위한 분위기 확산에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을 약속드리고, 연말연시 성금 모금에 도민 여러분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에너지 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겨울철 난방비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기탁받은 지원금을 장애인공동생활가정, 소규모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등 도내에 소재한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78개소를 선정해 130만원씩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저소득층 도민들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도지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과 격려를 이어가는 사회복지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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