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한국4-H 대상 시상식
농업 가치 실현·봉사활동 실시…밀양시4-H연합회 특별상 수상
김해 장유중학교4-H회가 학교 4-H회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3일 서울에 위치한 한국4-H회관에서 열린 ‘제24회 한국4-H대상 시상식’에서 김해 장유중학교4-H회가 학교4-H회 부문 대상을, 밀양시 4-H연합회 도윤태 전 회장이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학교4-H회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해 장유중학교4-H회는 교내 실습지에 텃밭을 조성해 농작물을 심고 수확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 생산활동을 통해 농심(農心)을 함양했다.
또 등하굣길 쓰레기 줍기, 낙엽 쓸기 등 자연사랑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매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 마스크를 만들었다. 이와 함께 ‘장유중4-H 빅토리J’라는 치어리더 댄스팀을 구성해 ‘힘을 내라’는 응원 메시지를 전달하는 댄스 작품을 선보여 대유행으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미소를 선물했다.
장유중학교4-H회장 정지민 학생은 “다양한 과제활동을 통해 농업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됐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실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4-H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해서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별상을 수상한 밀양시4-H연합회 도윤태 전 회장은 다양한 과제교육과 교류활동, 감자·배추 공동과제포를 운영해 대외 홍보 강화 및 조직 활동에 기여했으며 직접 재배한 건강농산물 먹거리와 성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대학생 부문에서는 부산대학교(밀양캠퍼스)4-H 회원 2명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4-H운동은 청소년들이 4-H 이념을 바탕으로 인격 수양과 농심 배양을 통해 창조적인 미래세대로 성장하도록 하는 지역사회 청소년 교육운동이다. 4-H란 명석한 머리(Head), 충성스런 마음(Heart), 부지런한 손(Hand), 건강한 몸(Health) 등 네 가지의 이념(4-H)을 말한다.
한편 한국 4-H대상 시상식은 우수한 회원을 선발, 포상해 4-H활동의 자긍심과 영예감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4-H본부가 주관하고 농업유관기관에서 후원하는 행사다.
정희성기자 학교 4-H회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김해 장유중학교4-H회 학생 대표와 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