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효 (논설위원)
기준금리가 또 인상됐다. 한국은행이 지난 24일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올렸다. 이번에는 빅 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이 아닌 베이비 스텝(0.25%포인트 인상)이다. 빅 스텝이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이상 인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라는 분위기여서 한편으론 당황스럽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021년 8월까지는 0.75%포인트였다. 그해 8월 26일 0.25%포인트(0.50%→0.75%) 인상이 단행됐다. 이후 같은 해 11월, 올해 1·4·5·7·8·10월과 이번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9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인상됐다. 0.25%포인트씩 7번, 0.50%포인트 2번 등 모두 2.75%포인트가 높아졌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대출 금리를 올린다는 점이다. 지난 23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70~7.83% 수준이다. 최고 8%에 육박한다. 그리고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년에는 9~10%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년 사이 대출금리가 약 두 배 이상 올랐다. 1년 전 2~3%대 금리로 주담대 등을 받은 차주들은 이자 부담에 허리가 휜다. 늘어난 이자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게다가 한은은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언제쯤이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을까? 차주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2021년 8월까지는 0.75%포인트였다. 그해 8월 26일 0.25%포인트(0.50%→0.75%) 인상이 단행됐다. 이후 같은 해 11월, 올해 1·4·5·7·8·10월과 이번까지 약 1년 3개월 동안 9차례에 걸쳐 연속으로 인상됐다. 0.25%포인트씩 7번, 0.50%포인트 2번 등 모두 2.75%포인트가 높아졌다.
▶문제는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은행들은 이를 반영해 대출 금리를 올린다는 점이다. 지난 23일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5.70~7.83% 수준이다. 최고 8%에 육박한다. 그리고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내년에는 9~10%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년 사이 대출금리가 약 두 배 이상 올랐다. 1년 전 2~3%대 금리로 주담대 등을 받은 차주들은 이자 부담에 허리가 휜다. 늘어난 이자 때문에 걱정과 근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 게다가 한은은 내년에도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언제쯤이면 금리가 낮아질 수 있을까? 차주들의 비명 소리가 들려온다.
정영효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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