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비거창의대회 첫 개최에 열기 뜨거워
진주시 비거창의대회 첫 개최에 열기 뜨거워
  • 최창민
  • 승인 2022.11.27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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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생 상상화 그리기·비거 만들기 분야별 창의력 발휘
학생·학부모 등 500여명 참여해 진주 고유역사에 관심

‘2022진주시 비거창의대회’가 26일 진주학생체육관에서 초·중·고교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비거창의대회는 옛 문헌에서 언급한 비거 관련 스토리를 현 세대 청소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창의적인 그림 및 만들기를 하는 작업으로 경남일보가 주최, 진주시가 후원해 올해 처음으로 연 행사이다.

이날 창의대회는 개회식 없이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나 학생들을 비롯한 학부모까지 참석해 신안동 학생실내체육관을 가득 메워 뜨거운 열기와 관심을 반영했다.

오전에는 초등부그림그리기대회가 9시30분부터 2시간 30분동안, 오후에는 2시부터 중고등부 비거만들기가 3시간동안 진행됐다.

특히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실내체육관 무대에는 ANH스트럭쳐(대표이사 안현수)에서 참가자들을 위해 준비한 ‘드론 날리기 체험장’을 마련해 학생들이 그림을 그리다가 드론을 직접 조정해보는 체험도 하게 해 아이들을 즐겁게 했다.
창작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그림과 만들기가 눈에 많이 띄었다.

박 모(진주 천전초 4학년)학생은 우리동네 캐릭터 대상을 받아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하모’를 비거와 동시에 등장시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연출했다. 또한 태극기를 배경에 그려넣고 비거를 조화시키는 학생들의 그림들이 많이 보였는데, 이는 과거 비거의 용도가 임진왜란 즉 나라가 위태로울 때 이를 지키고자하면서 비거를 사용했을 것이라는 풍부한 상상력이 그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한 학부모는 “평소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같아 참석하게됐다”며 “아이나 학부모인 나도 이번 계기를 통해 비거에 대해서 조금더 알게됐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앉아서 그림을 그리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으나 일부는 사뭇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작업에 열중하는 모습도 다수 보였다.

수상자는 ◇초등부(저학년)그림그리기 금상에 강유희(가람초등학교 2년)◇초등부(고학년)그림그리기 금상에 조은율(서진초 6년)학생이 각각 수상(상장 상금 40만원)했다.◇중고등부 만들기에서 금상에 윤산 (대아중 2년)학생이 수상(상장 상금 50만원)했다.

박주서(양덕여자중 교감)심사위원장은 “초등부는 옛선조들의 비거를 재현하는 작품에서부터 미래 우주를 나는 비거를 표현하는 작품까지 학생들의 다양한 창의적인 작품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중등부 는 주어진 재료를 활용해 창의적인 제품을 만드는것 뿐만아니라 과학적 원리까지 적용해 비거를 제작하는 모습에서 우리의 밝은 미래를 엿볼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에게 조금더 많은 시간을 주기위해 개·폐회식 없이 대회를 진행하면서 대회 전후, 혹은 중간에 고영진경남일보 회장, 조규일 진주시장, 안현수 ANH대표이사, 박성진진주시문화관광국장 등 행사관계자들이 찾아 학생 및 학부모들을 직접 격려했다. 조규일시장은 ‘타 시가 갖고 있지 못한 비거에 대한 기록과 이에 통한 아이들의 꿈 희망 상상을 자극하는 메시지’를 전하며 참여자들을 격려했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2022 진주시 비거창의대회’가 주말인 26일 진주시 신안동 소재 진주학생체육관에서 초·중·고교학생을 비롯해 동반한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학생들은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그림그리기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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