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밤 빛낼 이름을 찾아라"
"통영의 밤 빛낼 이름을 찾아라"
  • 손명수
  • 승인 2022.11.28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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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관광 특화도시 중간보고회
브랜드·컬러 등 다양한 의견 도출

통영시가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통영시는 28일 2청사 회의실에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중간보고회에서 통영만의 야간관광 브랜드 및 컬러, 문양계획의 도출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회의를 주재한 조현준 부시장은 “통영을 나타내는 다양한 예술자산을 야간관광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정말 중요한 기초를 닦는 작업”이라고 서두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통영과 유사한 호주 비비드 시드니와 세계3대 페어로 자리잡은 아트바젤, 통일된 도시 브랜딩으로 유명한 포르투 등 다양한 선진 도시들의 모범사례를 선보였다.

이날 브랜딩 네이밍으로는 ‘빛오른 바다, 통영’, ‘Playing Light, 통영’, ‘통영색색’ 등 10여 가지의 후보 이름을 제안했다.

이들 브랜드 네이밍 일반인 대상 조사에서는 ‘통영색색’이 전체 60.4%로 나타났다.

‘통영색색’은 와이즈버즈(광고사) 김동규 본부장이 통영색색이라는 의미가 다양한 문화나 먹거리, 그리고 빛 등을 표현하는데 적절해 보이고 한자로 표현 가능하며 전통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좋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로고는 통영의 콘텐츠나 도시 형상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며 통영의 대표 컬러와 폰트타입으로 디자인하는 통영만의 새로운 문양으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나전칠기를 모티브로 자음을 나전칠기의 무늬로 그래픽화 자개의 빛깔을 그라데이션으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컬러는 통영자개빛 5개 또는 7개를 지정해 여러 가지 공공디자인 및 다양한 소재와 프로그램 개발, 브랜딩 요소로 사용하고 반사되고 그라데이션 되는 색감을 홀로그램과 같은 느낌으로 표현하며 자개빛의 원리를 이미지화해 의미를 전달하게 된다.

김호석 문화관광체육경제국장은 “여수 밤바다와 같이 시적이며 음율적인 네이밍이 중요하다”며 “문구나 표어식 네이밍은 행정적으로 접근할 경우 진행되다가 끊어지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주문했다.

이어 조현준 부시장은 “외지의 사람들보다 통영을 잘 아는 예술인이나 문학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도 들어보고 반영해야 더 나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손명수기자

통영시가 야간경관 특화도시 거듭나기 위한 중간보고회에서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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