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계 거장 김영원, 김해문화의전당에 대표작 공개
조각계 거장 김영원, 김해문화의전당에 대표작 공개
  • 박준언
  • 승인 2022.11.2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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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5.2m ‘홀로서다’ 등 3점 30일부터 전시…이후 무상기증
김해시가 우리나라 조각계 거장이자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조각한 김영원 작가의 작품을 전시한다.

김해시는 김 작가와 도심에 여러 작가의 조각품을 전시하는 ‘걸어서 쉽게 만나는 문화ㆍ예술의 조각공원(가칭)’ 조성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해시는 오는 30일 김영원 작가의 작품 중 ‘그림자의 그림자’ 시리즈 3점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시 작품은 ‘이탈리아 파노티와 2인전(홀로서다)’, ‘그림자의 그림자(꽃이피다)’, ‘그림자의 그림자(바라보다19)’ 등이다. ‘홀로서다’는 높이만 5.2m에 달하며 모든 면이 정면을 향한 모습으로 작품이 어디를 바라보고 있는지 화두를 던지고 있어 감상하는 사람에 따라 다채로운 해석이 가능하다. ‘꽃이 피다’는 2013년 이탈리아 파도바시 초청 전시 작품으로 중앙을 향해 여러 차례 꽃이 피는 형상처럼 포개지는 형식을 취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다. ‘바라보다’는 LED를 활용해 복제에 의해 무한 증식하는 형상을 힌 작품으로 첨단기술이 함께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작품들은 김해문화의전당 출입로나 로비에 설치된다.

이번 전시는 홍태용 시장이 ‘쉽게 접하는 도시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작품은 전시 후 김해시에 무상기증 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작품들은 김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지만, 김 작가가 먼저 김해시에 무상 기증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작가는 김해 진영읍 한얼 중·고등학교를 나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을 졸업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의 ‘세종대왕 동상’, 호암미술관 ‘오수’ 등을 조각했다.

홍태용 시장은 “지역 문화 활력을 돋울 수 있게 일조해주신 김영원 작가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번 작품 설치가 김해시민을 넘어 모든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김영원 作 ‘이탈리아 파노티와 2인전(홀로서다)’. 사진=김해시
김영원 作 ‘그림자의 그림자(바라보다19)’. 사진=김해시
김영원 作 ‘그림자의 그림자(꽃이 피다)’.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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