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기업 고민 찾아가는 현장 소통
고성군, 기업 고민 찾아가는 현장 소통
  • 이웅재
  • 승인 2022.11.29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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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포르투·금강重·삼강엠앤티
지역기업 3곳과 연이어 간담회
고성군이 기업 현장을 방문해 소통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간담회를 통해 각 기업의 애로사항을 확인한 후 그에 따른 적절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신속히 대처하고, 민·관 간의 소통을 통해 군정에 대한 공감대 형성으로 일자리와 인구감소 등에 대한 대책 마련에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상근 고성군수는 29일 지역 내 대표기업으로 꼽히는 ㈜신영포르투와 금강중공업㈜, 삼강엠앤티㈜ 등 3개 기업을 연이어 방문해 기업 현황과 애로사항, 불합리한 기업규제 등에 관해 논의하고 의견을 듣는 ‘기업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창호 경남도 투지유치단장 등 국내유치담당 공무원들과 이기봉 부군수, 이종일 산업건설국장, 이형호 일자리경제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도 배석했다.

㈜신영포르투 노재남 대표는 “100% 국낸원료를 사용하고 있는 신영포르투는 원재료인 산림 바이오매스 수급 문제가 있다”며 고성군과 미이용 산림 바이오매스 사용 관련 협약을 요청했다. 고성군은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두 번째 간담회를 진행한 금강중공업㈜ 금동현 대표는 “원자재 가격상승과 인건비 상승, 인력수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체블록 제작은 세계최고의 수준이며 추가 투자를 고려하고 있지만 여러 가지 사정이 녹록지 않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법무부 공모사업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를 대규모로 채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인력수급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간담회 장소인 삼강엠앤티㈜에서는 이승철 대표 등 임직원들과 특구 조성 계획 및 행정에 대한 협조요청 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군은 근로자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조성, 300억 규모의 전기공급시설 지원, 국도 등 기반 인프라 조성 등에 대한 진행사항을 논의하면서 고성군 인구가 5만명 아래로 떨어져 있는 만큼 근로자 전입 등에 대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상근 군수는 지난 10월 25일 서울에서 개최된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에서 맺은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에 대한 7350억원 투자 및 2000명 고용과 관련한 투자협약을 거론하며, “경남도와 고성군은 삼강엠앤티㈜가 추진하는 조선해양산업특구 양촌·용정지구가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걸고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이번 간담회를 포함해 연말까지 3회에 걸쳐 지역 기업 9개소를 추가 방문해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웅재기자

 
이상근 고성군수는 29일 지역의 대표기업인 ㈜신영포르투와 금강중공업㈜, 삼강엠앤티㈜ 등 3개 기업을 연이어 방문해 ‘기업 현장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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