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레일·집라인 돌발상황 가정 신속 대응체계 구축
함양군의 대표적인 관광시설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에서 이용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실전과 같은 소방훈련이 실시됐다.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30일 대봉스카이랜드 일원에서 휴양밸리과장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공기관 화재 대피 소방훈련 및 대봉모노레일·집라인 비상 대응 모의훈련 실시했다.이날 훈련은 이용객의 안전확보를 위해 돌발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용객 전파, 상황별 조치, 관계기관 협조, 사후조치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마련됐다.
우선 모노레일 운행 중 차량 이상으로 차량 정지 시 정지차량에 신속히 견인차량이 접근해 고장 차량을 견인, 탑승객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구조하고 다른 차량의 재운행을 통한 정상화에 초점을 맞췄다.
또 집라인 출발 후 미도착 상황 발생 시 승객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집라인 비상대응 훈련을 비롯해 차량 정비고 화재 등 다양한 상황 발생에 따른 신속 대처 능력을 배양하는 데 그 주안점을 두었다.
이에 휴양밸리 김영수 담당은 “시설운영 때 사고 발생에 따른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초동대처 능력을 기르고자 합동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언제나 이용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대봉산휴양밸리는 국내 최장 3.93㎞ 모노레일과 자유비행 방식 최장 3.27㎞·최대 시속 120㎞ 집라인 등 익스트림 체험과 함께 숲 속 쉼터까지 갖춰진 힐링 관광 시설로 큰 인기를 끌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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