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2일부터 6일까지 이상무 개인전
경남문화예술회관, 2일부터 6일까지 이상무 개인전
  • 백지영
  • 승인 2022.11.3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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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친숙한 사물에 옻칠로 우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 대중화를 꾀하는 공예 전시회가 열린다.

칠예가 이상무 작가는 오는 2일부터 6일까지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개인전 ‘나전에 옻을 입히다’을 개최한다. 칠예가는 옻칠을 전문으로 하는 예술가를 뜻한다.

이번 전시는 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촬영한 우리 은하계 사진 속 다채로운 빛의 황홀함에 매료돼 우주의 빛을 표현해 보고 싶다는 열망에서 시작됐다.

한국 전통 옻칠의 기법을 이용해 우주의 광활함과 아름다운 빛을 여러 사물에 투영해보고 싶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나무·스테인리스·플라스틱·무쇠·도자기 등 다양한 소재에 칠을 올려 연구·표현한 작품 40여 점을 관객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30년에 가까운 옻칠 인생에서 협회전·단체전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대중 앞에 서는 첫 개인전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상무 작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전통 옻칠과 나전칠기의 매력을 아는 이들이 점점 줄어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사라져 가는 전통을 재해석해 젊은 세대에게 알리는 게 전시의 목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통 옻칠의 친숙함을 위해 카슈 칠을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해 실생활에 쓰임새 있게 접목했다”며 “공예는 전시가 아닌 실사용을 위한 것인 만큼, 생활 공예로써 누구나 손쉽게 사용하도록 대중화하는 데 초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무 작가는 한국미협 진주지부 공예분과 위원장으로, 현재 진주에서 이상무공예디자인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미술대전 공예 분야 대상과 전국 공예품 대전 산업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공예 부문 등에서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개관식 2일 오후 6시. 관람료 무료.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이상무 作 ‘4인용 테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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