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민원실이 확 달라졌다. 군청 민원실에 업무별로 색상을 달리한 민원안내선을 부착해 민원인들이 찾는 민원창구까지 쉽게 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청 민원실은 공간이 협소해 ㄷ자형 창구로 배치될 수밖에 없는데, 이 때문에 민원인들이 원하는 민원창구를 찾는 데 불편함이 컸다.
이에 군은 고속도로 바닥 안내 유도선에서 착안, 민원실 입구부터 민원창구까지 업무별 색상을 달리한 유도선을 부착해 민원인들의 편의를 높였다.
민원실을 방문한 군민들이 유도선을 따라 필요한 민원창구로 편리하게 바로 찾아갈 수 있어 민원인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이다.
군은 향후 창구안내판도 통일성 있게 유도선의 색상에 맞춰 부착할 계획이다.
유정옥 민원봉사과장은 “이번 안내유도선 설치는 민원실을 찾는 군민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민원인의 입장에서 고민을 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민원실이 군민과의 소통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민원 편의시책 발굴 및 민원실 환경조성 등 더 나은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