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터널 시대' 남해군-여수시 자매결연
'해저터널 시대' 남해군-여수시 자매결연
  • 김윤관
  • 승인 2022.12.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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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경제·교육·문화 등 광범위한 교류 약속
남해군과 전남 여수시는 지난 29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향후 펼쳐질 해저터널 시대를 맞아 공동번영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긴밀하게 구축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남해군과 여수시는 그동안 ‘남해~여수 해저터널 예타 통과’를 위해 굳건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전남과 경남지역 9개 시·군으로 결성된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 활동을 같이 하며 상생발전을 도모해 왔다.

이와 더불어 남해군과 여수시는 2023년 본격적인 남해~여수 해저터널 공사를 앞두고 자매결연 협약을 맺음으로써 공동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더욱 선제적인 준비에 나서게 됐다.

이날 자매결연 협약식에는 장충남 남해군수, 정기명 여수시장, 임태식 남해군의회 의장, 김영규 여수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양 시·군 민간 사회단체 관계자와 주요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여수와 남해는 이미 한 형제였고 해저터널이라는 대업을 함께 이룬 끈끈한 동지였다는 점에서 이번 자매결연이 새삼스럽기도 하고 늦은 감도 있다”며 “상생발전과 공동번영을 위한 위대한 여정을 함께해 나가자”며, “이제 곧 해저터널 시대가 본격화되면 관광 뿐 아니라 산업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남해~여수 해저터널이 23년 만에 예타를 통과했고, 남해와 여수는 이미 한 가족이나 마찬가지였다”며 “빛나는 남해안 시대를 힘차게 함께 열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양 시·군은 기념품과 선물을 교환하는 한편, 여수시 ‘예울마루’를 현장탐방하며 향후 상호간 교류 협력 아이디어 등을 교환했다.

김윤관기자 kyk@gnnews.co.kr



 
장충남 남해군수와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29일 오후 여수시청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을 맺고 기념품을 교환하고 있다. 사진=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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