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업 ‘활력 氣UP’]12.(주)양지푸드
[지역기업 ‘활력 氣UP’]12.(주)양지푸드
  • 박철홍
  • 승인 2022.12.01 16: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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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장류 생산 외길…판매채널 다양화 시도
고추장이 전체 매출 40% 차지
쌈장·떡볶이소스도 대표 제품
대기업 틈새 가성비로 승부수

 
양지푸드 회사 전경.


양지푸드는 고추장, 된장, 쌈장, 회초장, 간장, 떡볶이 소스 등 장류 및 소스류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회사다.

사천 송포공단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1년 동남식품 삼천포공장으로 시작했다. 2005년부터 현재의 회사명인 ㈜양지푸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주력상품은 고추장으로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쌈장과 떡볶이 소스이다.

황건승 대표는 “쌈장의 경우 모 대기업이 최초 출시라고 홍보하고 있지만 우리 회사 전신인 동남식품이 1983년 부산 삼락동 공장에서 막장(쌈장의 경상도 사투리)을 처음 출시한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떡볶이 소스는 1996년 서울 신당동 떡볶이 가게로부터 소스 개발을 의뢰받은 것이 계기가 됐다. 황 대표가 직접 개발에 참여해 납품을 시작했다.

장류 제품은 몇몇 대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황이라 중소업체인 양지푸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게다가 코로나19 타격을 완전히 극복하지 못한 상태다. 일반 소비자가 아닌 식당을 상대로 납품을 하다보니 지난 2년간 식당 영업시간 단축, 인원 제한 등으로 매출이 급감했다.

이 같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판매채널 다양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공동영업, 공동물류, 상생공조 등을 목표로 한국상생제조연합회가 결성됐다. 양지푸드는 연합회와 함께 대형마트, 식자재마트, 중소마트, 프랜차이즈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있다. 또한 기업에 대한 판매에 벗어나 일반 소비자들도 양지푸드의 장류를 구매할 수 있도록 쿠팡 등과 연계해 매출확대를 꾀하고 있다.

지금까지 수출은 5만불 정도로 미미하지만 향후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양지푸드의 제품 개발은 경상국립대와 협업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경상국립대학교와 산학 협력 MOU를 체결했다. 2012년 산학협력으로 저알레르기 청국장 및 된장을 개발했지만 소비층을 공략하지 못해 아직 제품 출시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가격대비 고품질 장류 생산”

인터뷰 황건승 대표



-어떤 기업인가.

▲지난 1991년 동남식품 삼천포공장으로 시작해 30여년 장류만 제조해왔다. 주식회사 양지푸드라는 상호로 사업을 시작한 것은 18년 정도 됐다.

-창업 계기는.

▲창업자가 1983년 부산 삼락동에서 동남식품을 창업해 장류 제조를 시작했는데 1991년 현 사업장으로 공장을 이전했다.

저는 1992년 입사를 했다. 2004년 양지푸드가 동남식품을 인수해 사업을 이어오던 중 2008년 재입사해 영업, 관리, 신제품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2015년 1월 1일 20여년 장류 관련 업계경력을 인정 받아 회사 대표에 취임하게 됐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다면.

▲여느 제조업체와 마찬가지로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다. 우리회사 제품은 가격대비 고품질이다. 이익이 조금 적더라도 영업을 통해 경쟁사보다 하나라도 더 팔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경영을 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도 강점이다. 대표브랜드인 친정집을 비롯해 두메골, 장누리, 이안, 양지맛집, 착한식재료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경영 비전은.

▲현재 경쟁사와의 경쟁에서 조금 밀리고 있지만 지금까지 준비해온 신제품 개발로 난관을 극복하려 하고 있다. B to C(기업대 소비자간 거래) 판매, 한국상생제조연합회의 공동영업·공동물류로 매출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직원에게 바라는 점은.

▲현재 직원은 19명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자기계발하며, 내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근무하는 직원을 선호한다.

-지역에서의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직원들 중 95%가 이 지역출신이다. 매출확대를 통해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지역과 회사가 상생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양지푸드 생산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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