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4월 준공한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 가운데 명진터널(1.63㎞)과 관리동 등 부속설비 일체를 우선적으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 이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관은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가 2021년 6월 국도5호선 노선으로 지정됨에 따라 국도 관리기관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명진터널 관리는 진주국토관리사무소가 맡는다.
시 관계자는 “명진터널의 원활한 유지보수와 함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이용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접속도로 2.46㎞에 대해서도 조속히 이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 동서간 연결도로는 거제면 오수리에서 상문동을 잇는 총 연장 4.06㎞(터널 1.6㎞, 접속도로 2.46㎞)로, 사업비 750억원을 들여 2016년 7월 착공해 2021년 1월 개통됐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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