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마산가족센터, 제2회 가원시장 성료
창원시마산가족센터, 제2회 가원시장 성료
  • 이은수
  • 승인 2022.12.0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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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마산가족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7월에 이어 12월 1일 제2회 가원시장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가원시장’이란 가족센터의 가(家)와 원(₩)을 의미하며 센터에서 지급한 가원을 화폐로 사용하는 시장을 의미한다. 시장은 센터의 결혼이민자 역량강화지원사업(구. 한국어교육) 및 다문화자녀 이중언어지원사업에 참여한 결혼이민자와 다문화자녀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제2회 가원시장은 1부, 2부로 나눠 각 테마를 가지고 운영됐다. 1부는 ‘주부의 편의를 위한’이라는 주제로 생필품 및식품을, 2부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야시장’이라는 주제로 베트남 샌드위치(반미), 닭강정, 문구 및 완구 제품이 판매됐다.

센터는 이번 가원시장에서 지역사회의 복지기관과의 협력을 하고자 노력했다. 마산지역자활센터에서는 닭강정을 구입해 판매했고, 마산희망지역자활센터에서는 밀키트(베트남 샌드위치 반미)를 구매해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까지 진행해 자립성장의 기회가 됐다.

행사 참여자들은 “1회 가원시장에 참여해보고 더 많은 가원을 받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가원시장 포스터를 보고 기대를 많이 했다”며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베트남 음식을 직접 만드는 것이 오랜만이라 반가웠다. 내가 만든 음식을 직접 팔기도 해서 뿌듯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1일 오후 1시부터 열린 행사는 운영시간 안에 준비한 상품 모두 소진될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센터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마산가족센터(055-245-8744~6)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가원시장.
가원시장.
가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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