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머무는 관광 기여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머무는 관광 기여
  • 최창민
  • 승인 2022.12.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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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즐길거리 갖춘 ‘물빛나루쉼터’도 관광명소 부상
진주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와 유람선 매표소 ‘물빛나루쉼터’가 진주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지로 자리잡아 관광명소로 부상했다.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 장군의 이름을 딴 ‘김시민호’는 지난 4월 운항 개시 이후 2만4000여 명의 탑승했다. 올해 3월 30일 준공한 ‘물빛나루쉼터’는 ‘김시민호’의 탑승 매표소 및 휴게소로 사용돼 많은 방문객이 쉬어가는 공간으로 인기를 끌었다.

2022년 유람선 김시민호 운영은 전국 공모를 거쳐 ‘한국해양소년단 경남서부연맹’이 선정된바 있다.

김시민호는 각 승선지를 출발해 망진나루와 촉석나루를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순환코스로 약 30분간 운항된다. 승선하면 진주성 촉석루 앞 남강에 설치한 진주 수달 캐릭터 ‘하모’전시물과 함께 남강에서 보는 진주성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야간에는 진주성의 경관 조명과 신안동 음악분수대 조명을 감상할 수 있다. 촉석루 아래 의암 앞 수상에서 촉석루를 배경으로 한 특별한 포토타임을 운영하고 선상 관광해설사의 진주성 관광 해설 서비스도 진행한다. 지난 8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을 통한 예약서비스도 시작해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김시민호는 재정비에 들어가면서 운항 휴지기를 갖는다.

그간 유람선 이용현황을 보면 총 탑승객 2만4000여 명 중 무료 탑승객은 8200여 명으로, 이들 중 절반가량이 65세 이상이다. 놀거리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르신들이 빼어난 남강의 경관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유람선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관심과 수요에 보답하기 위해 2023년 친환경 전기 유람선 1대를 추가로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소망진산 유등테마공원과 연결된 ‘물빛나루쉼터’는 2022년 진주 최고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촉석루의 지붕 곡선과 기둥 및 다포 형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설계된 물빛나루쉼터는 전면이 유리로 마감돼 외부에서도 내부의 조형미를 감상할 수 있도록 건립된 심미적인 건축물이다.

‘김시민호’ 승선을 위한 매표소 및 관광객들의 휴게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건축물 자체의 아름다움으로 2022년 한 해 동안 3개의 상을 수상했다. (사)한국목조건축협회가 주최하고 산림청이 후원하는 ‘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물빛나루쉼터는 김시민호가 운항되지 않는 기간에도 개방된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머무는 관광·야간관광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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