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막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막
  • 김순철
  • 승인 2022.12.05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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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14개국 310개 부스
조선업 인력 양성과 고용 확대 위한 협약 체결
전시회·패널토론·수출상담회·컨퍼런스 진행
경남도는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이하 조선해양산업전)’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조선해양산업전은 ‘친환경 에너지와 스마트 선박’이라는 주제로 7일까지 3일간 열린다. 14개국 136개사에서 참여하는 310개 부스 규모의 전시회를 비롯해 조선소-기자재업체의 기술교류와 구매상담, 국내의 조선업계 고위급 관계자와의 패널토론, 수출상담회와 컨퍼런스 등을 동시에 진행하게 된다.

박완수 지사는 개회사에서 “조선해양산업전은 조선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스마트와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기회의 장”이라며 “우리 도는 세계 최강의 조선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선의 새로운 재도약을 위한 판로 개척과 수출지원, 기술 개발에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는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고성군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HSG성동조선㈜, 삼강엠앤티㈜, 대우조선해양ㆍ삼성중공업 사내협력사 협의회, 중소조선연구원, 국가품질명장협회 등 총 15개 기관 및 기업 대표들과 함께 생산기술인력 양성과 고용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지자체에서는 국비사업 79억원으로 연 1000명 양성과 연 800명의 취업지원, 도비사업 39억원으로 연 500명 양성 및 연 400명 취업지원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선사를 비롯한 협력사에서는 연 1000명의 교육훈련과 직영 채용, 외국인의 고용 확대와 재직자의 고용유지에 노력하고, 국가품질명장협회에서는 생산기술 노하우 전수를 위한 명장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중소조선연구원에서는 조선업의 생산기술인력 양성 교육을 연 15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특히 내년 도내 조선업의 생산인력이 8600여 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체와 지자체 간 상호 연계·협력을 통해 인력 양성과 고용 확대를 중점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산업현장에 적기에 공급해 생산 역량 확보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2023년 조선인력양성 국비사업에 국비 12억원을 확보했으며, 창원 진해구, 통영·고성, 거제 등 산업위기지역대응 특별지역에 인력양성을 비롯한 연착륙지원사업에 국비 24억 원을 추가로 확보 중에 있다.

이날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최학범 도의회 부의장, 기업체와 각급 기관 대표 등은 테이프커팅으로 개막식을 마무리한 뒤, 전시장에 있는 부스를 둘러보며 참가업체들을 격려했다.

김순철·이은수기자


 
5일 오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스마트 그린에너지 조선해양산업전’ 개막식에 참석한 총 15개 기관 및 기업 대표들이 생산기술인력 양성과 고용 확대를 실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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