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개척언론인동문회 고 김정완·김호철 기자 특별상
경상대 개척언론인동문회 고 김정완·김호철 기자 특별상
  • 박성민
  • 승인 2022.12.0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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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개척언론인동문회는 오는 9일 MBC컨벤션 진주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에서 아주 특별한 시상식을 마련한다.

올해는 평소 개척정신으로 불편부당·정론직필의 언론 정신을 실천하다가 고인이 된 동문 언론인들에게 동문의 마음을 모은 특별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특별상 수상자는 고 김정완 부산일보 차장, 고 김호철 경남신문 차장 등 2명이다.

고 김정완 전 부산일보 기자는 법학과 출신으로, 1993년 부산일보에 입사해 진주시·통영시·사천시를 중심으로 취재 활동을 했다. 김 기자는 특히 경남 남해안지역 해양수산업 발전과 조선산업 육성을 위한 기사를 발굴·보도하는 등 왕성한 취재 활동을 해 동료 후배 기자들의 본보기가 됐다. 2008년 11월 고성군에서 불의의 사고로 별세했다. 당시 47세.

고 김호철 경남신문 기자는 식품공학과 출신으로, 2003년 경남신문에 입사했다. 사회부·정치부를 거치며 도지사 관사 꼼수 입주 최초 고발, 안이한 도로행정으로 인한 동읍삼거리 초등생 사망사고 등의 보도를 통해 경각심을 높였다. 2009년 경남·울산기자상 전문보도부문을 수상했다. 사천·남해·하동 본부장을 맡아 서부경남권의 현안에 대해 취재 보도하던 중, 지난 11월 사고로 별세했다.

박도준 개척언론인동문회 회장은 “언론인 동문으로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동문의 정신과 뜻을 기리기로 했다”며 “동문은 떠났지만 그들이 보여준 언론 정신은 가슴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상국립대 개척언론인동문회는 9일 오후 6시 30분 MBC컨벤션진주에서 경상국립대 개교 74주년과 개척언론인동문회 창립 14주년을 기념해 ‘2022년 제14회 개척언론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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