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논란 지속
진주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논란 지속
  • 정희성
  • 승인 2022.12.05 1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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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의회 내년도 본예산 예비심사

최민국 의원 ‘무리한 사업’ 주장
임기향 의원 “취소행사 지원해야”
정용학 “남성당한약방 관리 철저”
진주시 판문동에 건립 예정인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회 최민국 의원은 5일 열린 농축산과 내년도 본예산 예비 심사에서 반려동물 종합지원센터 진행 과정이 헛점 투성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부서 업무보고, 제3회 추경예산 심사에 이어 이날도 “반려동물종합 지원센터 이전 예정지는 상수원 보호구역인데 진주시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반려동물 지원센터 건립의 근거자료로 볼 수 있는 경남도 반려동물산업 육성사업 시행 지침에 따르면 ‘지원 자격 및 요건’에 주민 동의 여부가 명시돼 있다. 건립지 주민들이 반대할 경우를 대비해 자체기준을 마련해야 한다. 하지만 시는 도의 지침을 따르지 않았다. 또 후보지 7곳 중 주민 반대가 없는 곳도 있는데 왜 굳이 주민 반발이 심한 곳에 센터를 지으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문제 될 것이 없다”, “시민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진행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문화위원회 임기향 의원은 문화예술과에 대한 본예산 예비 심사에서 코로나19나 이태원 참사 등 대형 사고로 인한 추모 기간 지정 등으로 지역의 문화예술행사가 취소됐을 경우 진주시에서 일정한 보상을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행사 기획사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경우 예정된 행사가 취소되면 큰 타격을 받는다. 생계를 위협 받는 수준”이라며 “시간과 노력을 들여 공연을 준비했는데 코로나19나 예상치 못한 사태로 부득이하게 행사가 취소되면 지자체에서 합리적 근거를 산출해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국가계약법상 가능한 지 검토를 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진선 위원장은 “행사 취소로 문화예술인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세심히 챙겨봐 달라”고 덧붙였다.

정용학 의원은 지난 5월 문을 닫은 남성당 한약방 건물의 체계적인 관리를 당부했다. 수십 년간 남성당 한약방을 운영해 온 김장하 전 남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최근 진주시에 해당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다. 시는 매입 후 1층은 그대로 보존하고 2~3층은 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학 의원은 “김장하 선생은 ‘똥은 쌓아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돼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눠야 사회에 꽃이 핀다’라는 말씀을 평소에 자주 했다. 또 사재를 털어 세운 명신고를 국가에 헌납했다”며 “그분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시가 해당 건물의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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