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관악단 ‘200인의 나인 심포니’ 11일 경남문예회관
진주관악단 ‘200인의 나인 심포니’ 11일 경남문예회관
  • 백지영
  • 승인 2022.1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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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회 정기연주회 베토벤 ‘합창’ 웅장한 클래식의 세계로
올해로 창단 40주년을 맞은 진주관악단이 관악과 성악의 협연으로 200명의 대인원이 출연하는 대형 무대를 통해 베토벤의 ‘합창’을 선보인다.

진주관악단은 오는 11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60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진주 유일의 관악 합주단인 진주관악단은 ‘문화의 도시 진주를 알리다 200인의 나인 심포니’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서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을 무대에 올린다.

‘합창’ 교향곡은 베토벤이 완성한 마지막 교향곡이자 30년 이상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으로, 많은 연주 단체가 선보이는 명곡이다.

진주관악단은 이번 공연에서 그간 국내에서 관악으로 연주하는 사례가 드물었던 ‘합창’을 무대에 올리는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관악기에 합창단의 하모니까지 더해지면서 웅장한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특징은 진주관악단원 등 연주자 80여 명에 솔리스트(독창자)·합창단 등 120여 명까지 모두 200명이 출연하면서 창단 이래 최대 인원이 무대에 선다는 점이다.

지휘는 진주관악단을 비롯해 코리아색소폰콰이어, 그랜드 색소폰 오케스트라, 최한울빅밴드 등에서 음악감독·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최한울 지휘자가 맡는다.

솔리스트로는 소프라노 이종은, 메조소프라노 이미란, 테너 박기천, 바리톤 임창한이 나선다.

합창에는 진주지역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진주챔버콰이어, 사랑이 있는 곳에, 비봉코러스, 더펄스콰이어, 소마 여성 합창단, 아젤리아 콰이어 등 6곳이 합을 맞춘다.

진주관악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참여로 악기와 합창단이 화합하는 대규모 공연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연말을 맞아 보기 쉽지 않은 연주를 선사할 예정이니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단 측은 이번 공연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전석 무료. 문의 010-7299-0692, 010-2446-5091, 010-4022-9107.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진주관악단
바리톤 임창한
테너 박기천
메조소프라노 이미란
소프라노 이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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