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인구유입 정책 개발나서
의령군, 인구유입 정책 개발나서
  • 박수상
  • 승인 2022.12.06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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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소멸대응기금 173억 투입
생활인구 유입 극대화 방안 마련
미래교육원 연계 유스호스텔 조성
의령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173억 원을 투입해 인구 유입 효과가 큰 생활인구를 늘려 소멸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본격적인 정책 개발에 나섰다.

의령군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은 최근 전략회의를 갖고 ‘지방소멸대응기금’과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라 소멸위기대응 정책 개발 등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173억 5000만 원의 재원을 확보해 2023년부터 본격 사업을 추진카로 했다.

핵심 사업은 내년 5월 개관 예정으로 연간 40만 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과 연계한 사업이다.

군은 곤충생태학습관 확장과 농경문화체험관 조성 등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밀리터리 유스호스텔 조성을 포함해 숙박시설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일자리·관광·복지 등을 위한 9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생활인구‘ 유입 방안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인구 개념을 행정인구로만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생활인구, 즉 지역에 체류하는 인구를 포함해 인구의 이동성을 반영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별도로 마련해 실질적인 전략적 인구유입 대책을 종합적으로 설계해 추후 투자사업 발굴 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군은 전국 최초로 소멸위기 전담조직인 ‘소멸위기대응추진단’을 설치했고 지방소멸 대응 조례안도 제정했다. 이에 따라 중요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선점효과와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라는 고삐를 죄기 위한 전략적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의령청년 희망프로젝트인 ‘청년정책패키지’ 사업을 필두로 청년들의 마음을 훑는 정책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전국 유일한 청년 중고차 구입비 지원사업과 운전면허 취득비용 지원사업 그리고 청년 반값 임대주택 수리비 지원사업, 청년 이사비용 지원사업 등 특색 있고 실질적으로 청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구성으로 청년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은 청년 인구 유입을 극대화해 생활인구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태완 군수는 “앞으로 지방소멸대응기금이 지원되는 10년 안에 소멸위기의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사업 선정 시 수요자가 실제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반영돼야 하며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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